‘ANTM 시즌21′ 한국 촬영 모습

한국 촬영으로 화제를 모은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카스 넥스트 톱 모델’(America’s next top model, ANTM) 시즌 21에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들도 극비리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내한한 ANTM의 MC인 모델 타이라 뱅크스를 비롯한 제작진은 약 2주간의 일정으로 서울과 경기도 일정에서 촬영을 진행중이다. 이에 그룹 2NE1과 배우 황신혜의 딸로 알려진 모델 이진이, 밴드 로열 파이럿츠의 제임스 등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제작진이 개별적으로 접촉한 국내 유명 디자이너 들도 ANTM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디오르(Dior) 출신으로 과거 동방신기 등과도 작업했던 디자이너인 아자(hasard) 채규인은 로열 파일럿츠의 제임스가 프로그램을 위해 촬영한 경복궁 화보에서 착용한 재킷 등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ANTM 프로그램의 색깔과 맞는 국제적인 감각의 한국 디자이너를 자체 선정, 채 디자이너에게 극비리에 프로그램에 협조해 줄 것을 제안했다.

ANTM의 한 제작 관계자는 “한국 전통의 미(美)를 살리면서도 동시대적인 세련미를 지닌 한국 디자이너를 프로그램에서 선보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ANTM 시즌21은 오는 8월 미국 방송을 시작으로 세계 100여국에 방송될 예정이라 이를 통한 광고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한국 촬영은 최종우승자를 가르는 결선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3년 첫 방송한 ANTM은 모델 지망생들의 슈퍼모델 도전 오디션을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글. 장서윤 ciel@tenasi.co.kr
사진. ANTM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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