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가 3월 30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캔트 스톱(Can’t Stop)’ 활동을 마무리한다.
지난달 24일 앨범을 발표한 씨엔블루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캔트스톱’ 활동으로 달라진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며 대중적 인기와 함께 국내외 음악적 호평을 이끌어냈다. 먼저 ‘캔트 스톱’ 발표 직후 음원 차트 1위와 음악 방송프로그램 1위를 통해서 변함없는 인기를 보였다. 또한 ‘가온소셜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소셜차트는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주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지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해외에서도 호평이 쏟아졌다. 먼저 미국 빌보드 K-POP 칼럼인 케이타운(K-TOWN)은 “씨엔블루가 새 앨범을 통해 폭넓은 록-팝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며 “수록곡 ‘아이의 노래’도 편안하고 희망적인 멜로디가 콜드플레이를 연상시킨다”고 호평했다.
유럽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러시아의 K-Plus magazine은 “씨엔블루가 또 한 번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냈다”며 “늦겨울과 이른 봄의 마음 상태를 완벽하게 표현한 앨범”이라고 평했으며 폴란드 매체 Asia on Wave Poland는 씨엔블루를 “아이돌이 넘쳐나는 K-POP 시장에 매우 특별한 존재”라며 “자작곡과 록 음색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밴드”라고 설명했다. 또한, “‘캔트 스톱’은 타고난 재능과 경험의 집결체”라고 극찬했다. 스웨덴 웹사이트 Hallyu.se에서도 ‘스칸디나비아는 씨엔블루 앓이 중’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록 전통이 강한 스칸디나비아에서 씨엔블루가 인기를 끄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라며 ”‘캔트 스톱’은 스웨덴뿐 아니라 스칸디나비아 반도 전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캔트 스톱’ 앨범이 더 의미 있는 이유는 리더 정용화가 “씨엔블루의 음악적 방향성과 정체성을 기대해도 좋을 앨범”이라고 말할 정도로 변신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타이틀곡 ‘캔트 스톱’은 기존 씨엔블루가 보여줬던 경쾌한 모던록 장르를 탈피해 감미로운 브리티쉬 록을 선보였다. 특히 수록곡 6곡 모두 자작곡으로 채워졌으며 정용화가 직접 프로듀싱해 더욱 씨엔블루의 진정성 있는 음악이 담겼다.정용화는 최근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을 두고 “캔트 스톱(Can’t Stop)’ 같은 경우는 씨엔블루가 할 수 있는 멋있는 음악인 것 같다. 씨엔블루니까 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밝혔다. (기사 참조) 씨엔블루는 그만큼 이번 앨범을 앞두고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고민했다. 그 고민을 오롯이 담아 현재의 색깔을 만들어냈다. 5년차 밴드로 성공적인 터닝포인트를 맞은 씨엔블루,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성장이 기대된다.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지은 씨엔블루는 4월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에서 여섯 번째 국내 단독 콘서트 ‘2014 씨엔블루 라이브-캔트 스톱’을 개최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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