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오늘 뭐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3월 16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한 주인공은 포미닛, 그리고 한층 섹시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온 현아다.

# 포미닛 ‘오늘 뭐해’ 뮤직비디오를 향한 상반된 시선17일 자정 포미닛은 새 미니 음반 타이틀곡 ‘오늘 뭐해’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늘 뭐해’는 공개 직후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실시간 검색어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포미닛의 ‘오늘 뭐해’는 작년 상반기를 강타하며 음원 열풍을 몰고 왔던 히트곡 ‘이름이 뭐예요?’를 작사·작곡한 용감한 형제와의 협업으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끌었다.

‘오늘 뭐해’는 공개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포미닛은 파리 콜렉션에서 공수한 의상을 입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특히 그 중 현아의 봉춤과 가슴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카메라 각도는 선정성 논란을 일으킬만큼 도발적이고 수위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늘 뭐해’는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 만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는 기염을 토했다.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포미닛 멤버들의 5인 5색 개성을 발랄하게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이와 함께 선정적인 장면이 많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멤버 현아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봉을 잡고 추는 춤’이나 일명 ‘쩍벌 댄스’, ‘가슴 노출이 부각되는 카메라 각도’ 등이 불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TEN COMMENTS, 돌아온 포미닛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쇼케이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의 ‘케이팝나잇아웃’에서도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패왕색기’ 현아는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한껏 타올랐다가 잠시 주춤해진 ‘걸그룹 섹시대전’에 다시 불을 지핀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를 넘는 파급효과를 불러올까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포미닛 ‘오늘 뭐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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