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측 관계자가 10일 오전 불거진 ‘진세연 겹치기 출연 논란’으로 “작품에 지장이 많다”는 입장을 전했다.

10일 오전 ‘감격시대’ 관계자는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진세연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가제) 촬영과 관련해 일정이 겹치면서 어려운 점이 많다”며 “또 현재 ‘감격시대’가 안정적으로 수목극 1위를 자리를 지켜야하는 중요한 시점인데, 자꾸 다른 작품이 언급되며 좋지 않은 이야기가 오고가 제작진 입장에서도 고민”이라고 답했다.최근 진세연은 ‘감격시대’ 촬영 중 ‘닥터 이방인’ 촬영 일정에 맞춰 헝가리로 출국했다. 이와 관련해 진세연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오픈세트장에서 진행된 ‘감격시대’ 현장공개에도 불참했고, 원래 예정된 8일에서 이틀이 지난 10일 오후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관계자는 “오늘(10일) 촬영 일정을 확인하고서야 진세연의 촬영이 잡혀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스케줄이 꼬이는 것이 큰 차질을 빚은 게 아니면 무엇이냐”고 말했다.

앞서 진세연은 SBS ‘내 딸 꽃님이’와 KBS2 ‘각시탈’, SBS ‘다섯손가락’에 출연할 때도 이와 비슷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이번 ‘겹치기 출연’ 논란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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