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속에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는 신인 배우들의 등장도 남달랐다. 도민준 만큼이나 여심을 사로잡은 이는 오상진, 안재현, 이이경 등 신인 배우들이다.

오상진은 프리 선언 이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오상진은 극 중 ‘한유라 사망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는 검사 유석 역으로 박형사 역의 김희원과 호흡을 맞췄다. 출중한 외모와 전직 아나운서다운 정확한 발음 및 발성은 첫 연기 도전임에도 안정된 연기라는 합격점을 받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반항 어린 눈빛 연기로 등장부터 이목을 사로잡은 안재현은 ‘핫’한 배우로 부상했다. 극 초반 시니컬한 고등학생으로 시작해 도민준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의외의 귀여움까지 보인 천윤재로 상반된 연기를 선보였다. 반항기 가득했던 모습과 귀엽고 순수한 매력을 오가는 캐릭터를 신인만의 신선함으로 극대화 시켰다는 호평을 얻었다.이이경은 신성록의 수행비서 이신 역을 맡았다. 이재경(신성록)의 명령에 실질적인 악행을 수행하는 비서로 천송이와 도민준을 위험에 빠뜨려 긴장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토톡히 해냈다. 짧은 등장에도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이이경은 2012년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차기작으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에 캐스팅됐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오상진, 안재현, 이이경 등 신인 3인방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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