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근수 조명감독이 김수현에 대해 “같은 나이대 배우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김수현과 2009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하 ‘크리스마스’)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는 김근수 조명감독은 “당시 고수 아역으로 출연한 김수현 군을 처음 봤는데, 그때 표정연기와 감정연기가 뛰어나 깜짝 놀랐다”며 이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다시 만났는데 항상 스태프들한테 연기와 그 외적인 면에서 감동을 주더라”고 말했다.

김수근 조명감독은 ‘크리스마스’ 촬영 당시 김수현이 물에 수차례 빠졌던 사실도 깜짝 공개했다. “수현군이 겨울 강물에 30번 정도 빠졌는데도 눈동자가 흐트러짐이 없었던 게 눈에 생생하다. 지금도 드라마가 끝날 때가 되었는데, 극 초반을 찍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별에서 온 그대’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김근수 감독은 “좋은 드라마는 그냥 만들어 지는 게 아니다”며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스태프와 출연진들이 얼마나 잘 호흡하면서 정서를 나누는가가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별에서 온 그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에 진행된 ‘별에서 온 그대’ 제작발표회 당시 김수현은 “‘크리스마스’ 때의 조명 감독님과 ‘자이언트’ 때의 촬영감독님 덕분에 촬영장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2월 18일 첫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시청률 30%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월 26일과 27일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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