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잃은 강원래에게 황우석 전 교수가 위로의 전화를 건넸다.

황우석 전 교수는 지난 9일 SBS ‘동물농장’을 통해 강원래 김송 부부의 반려견 똘똘이가 하늘나라로 떠난 소식을 접한 뒤 강원래에게 전화를 걸었다. 황 전 교수는 조심스레 똘똘이의 화장 여부를 물었고, 이들은 똘똘이를 화장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황 전 교수는 위로의 말과 함께 곧 태어날 2세의 안부를 물었다. 황 전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달 똘똘이의 암 투병 사실을 접한 뒤 강원래에게 전화를 걸어 “복제가 가능하다”고 권유를 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가 고민하고 있던 중 똘똘이가 돌연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강원래는 텐아시아에 “막상 똘똘이를 잃고 나니 ‘복제에 참여했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크다”며 “복제에 대해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생아가 태어날 때 줄기세포를 보관하듯, 복제를 하지 않더라도 일단 참여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이들 부부에게 똘똘이는 힘든 시간에 찾아온 천사와도 같은 자식이었던 터. 강원래는 “장례가 왜 3일장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흘간 멍한 채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지난해 기적처럼 시험관 아기에 성공해 올 6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글. 이재원 jjstar@tenasia.co.kr
사진. SBS ‘동물농장’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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