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이 트위터를 통해 ‘깜둥이’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국립국어원이 KBS N 정인영 아나운서의 ‘깜둥이’ 발언은 비하 의미가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 네티즌은 3일 국립국어원의 공식 트위터에 “‘깜둥이’라는 말이 문맥과 상관없이 인종차별적인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볼 수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국립국어원은 “‘살빛이 까만 사람’이라는 의미로 ‘깜둥이’를 썼다면 비하의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이 네티즌의 질문은 정인영 아나운서가 지난 1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연휴 재미있게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저는 애리조나에서 깜둥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라는 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인영 아나운서가 사용한 ‘깜둥이’라는 단어에 인종차별적인 시선이 들어갔다고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계속해서 논란이 커지자 정인영 아나운서는 “각설하고, 내가 부주의했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국립국어원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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