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굴 브라질 월드컵 공식음악으로 ‘위 아 원(We Are One), 부제-올레 올라(Ole Ola)’가 지정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피파(FIFA)와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 슈퍼스타 핏불과 제니퍼 로페즈, 브라질 뮤지션인 클라우디아 레이테가 참여한 ‘위 아 원(올레 올라)’가 브라질월드컵의 공식 곡으로 채택됐다”라고 발표했다. 이 곡은 오는 6월 12일 브라질 상파울루 경기장(Arena de Sao Paulo)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핏불, 제니퍼 로페즈, 그리고 클라우디아 레이테에 의해 공연될 예정이다.핏불은 “제니퍼 로페즈와 클라우디아 레이테와 함께 FIFA 월드컵에 참여해 세계가 하나가 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 위대한 스포츠 경기와 음악의 힘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모아줄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가 될 때 최고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니퍼 로페즈는 “축구를 사랑하는 가정에서 자라왔고, 그렇기 때문에 핏불과 클라우디아 레이테와 함께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너무 흥분된다”라며 “전 세계의 화합, 승부, 그리고 스포츠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굉장한 자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클라우디아 레이테는 “제가 존경하고 동경하는 훌륭한 두 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FIFA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게 되어 기쁘고 흥분된다. 음악을 통해 우리 문화와 나라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월드컵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이며, 브라질에서 핏불과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출 삼바 춤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다!”라고 말을 이었다.피파 사무총장 제롬 발케 (Jerome Valcke)는 “피파와 소니 뮤직은 핏불과 제니퍼 로페즈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와 더불어 클라우디아 레이테의 놀라운 재능을 세계와 함께 나누게 되어 굉장히 들떠 있다. 저는 이 나라를 수차례 방문하며 브라질의 위대한 음악적 전통에 대해 많이 들었고, 공식 곡의 중심에 브라질 아티스트가 있게 되어 기쁘다. 전 세계 수백만의 축구와 음악 팬들이 저와 마찬가지로 공식 곡의 발표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위 아 원(올레 올라)’는 월드컵에 앞서 공개될 예정이며 현재 뮤직비디오 제작에 들어갔다. 소니뮤직이 발표되는 ‘2014 FIFA 월드컵 공식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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