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2′ 보컬 마스터즈 조홍경

JTBC ‘히든싱어2’의 보컬 마스터즈 조홍경이 모창능력자들의 트레이닝 비화를 공개했다.

그동안 ‘히든싱어’에서 5명의 모창능력자들이 한 소절씩 돌아가며 노래를 불러왔던 반면 왕중왕전에서는 한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창해야 하는 무대였기에 집중력 있는 트레이닝이 중요했던 상황이었다.이에 조홍경은 “원곡가수가 참여하지 않는 무대였기 때문에 원곡가수의 특징에 더 집중해야 했다. 도전자들이 한 곡을 완창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힘 조절이 관건이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감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스처, 표정, 소리까지 디테일하게 점검해 주었다. 역시나 왕 중의 왕들이어서 받아들이는 흡입력이 대단했다”며 트레이닝 과정을 밝혔다.

조홍경의 말처럼 지난 11일 방송된 ‘왕중왕전’ 1차 경연은 진짜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켰다. 특히, A조의 우승을 차지한 임창정의 목소리 도플갱어 조현민은 방송이 끝난 직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조홍경은 “현장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부모가 자식을 시집보내는 마음이었다. 도전자들이 실수를 안해서 너무 고마웠고, 어떤 가수의 콘서트보다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무대였다“며 “각 편의 우승자들이지만 개성이 각기 달라 전체를 컨트롤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마지막 곡을 준비할 땐 나조차도 재미있고 신기한 상황이었다. 가히 시즌2는 전 편보다 월등했고 이 친구들이 아직 데뷔하지 못했는지 의아할 뿐이다. 최선을 다해준 도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조홍경은 “한명이 끝까지 완창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도전자들이 어떻게 힘 배분을 잘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원곡가수의 특징을 잘 살리는지를 유심있게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A조 도전자들도 막강했지만 뒤로 갈수록 B, C조의 도전자들도 엄청난 실력자들이다“고 전하며 이번 주 펼쳐질 왕중왕전 2차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 2차 경연은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히든싱어2’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