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이 영화 ‘half’(하프) 주인공으로 캐스팅,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half’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청춘들을 통해 사람에 대한 열정과 의지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 영화진흥위원회 2012년 독립영화 지원작, 서울영상위원회 2013년 하반기 독립영화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극 중 안용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트랜스젠더 김민수 역을 맡았다.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20대의 현실을 사실감 있게 그러낼 예정이다. 안용준이 표현해 낼 트랜스젠더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단편영화 ‘도시 비둘기’, ‘불륜’ 등을 통해 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김세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half’는 1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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