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총리와 나’

KBS ‘총리와 나’ 4회 2013년 12월 17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권율(이범수)은 다정(윤아)이 말한 계약결혼을 받아들이고 다정은 권율에게 결혼계약서를 쓰자고 한다. 하지만 다정의 생각과 다르게 결혼 계약서는 권율에게 유리하게 작성된다. 다정은 루리와 결혼반지를 보러 가고 다정이 고가의 반지를 구경하는 모습이 SNS에 퍼진다. 권율은 그런 다정을 한심하다며 결혼을 취소하자고 한다. 한편 강인호(윤시윤)는 다정의 아버지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을 알게 되고 다정이 권율과 결혼하는 이유를 깨닫는다. 권율과 다정은 드디어 결혼식을 올린다.
리뷰
권율은 다정이 제안한 계약결혼을 받아들인다. 다정의 아버지가 시한부 판정을 받아 다정에게 이 결혼이 필요하다는 것과 막내 만세가 다정을 따른다는 점 무엇보다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해 그런 결정을 내린다. 권율은 결별설이 발표되면 다시 총리문제로 시끄러워 질 것을 염려해 가짜 연애를 넘어 총리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약결혼을 결심한다. 다정은 권율에게 결혼 계약서를 쓰자고 하는데 다정의 의도와 다르게 갑은 권율 을은 남다정으로 명시된 권율에게만 유리한 계약서를 쓰고만다.
이렇게 권율과 남다정의 밀고 당기기가 시작됐다. 권율은 다정이 결혼반지를 보러 간 사진이 SNS에 퍼지자 한심하다고 화를 내고 결혼을 취소하자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나라의 장난으로 할 수 없이 같이 있고 처음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사실 총리의 아내 자리가 무섭다는 다정의 말에 권율 역시 지금의 자리가 두려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권율과 다정은 결혼식을 올린다. 다정을 죽은 아내로 착각하는 아버지 때문에 결혼식이 지연되지만 결국 다정은 그렇게 바라던 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들어가고 다정과 권율은 결혼생활에 돌입한다. 권율의 방을 누가 사용할지부터 다정과 권율은 팽팽한 기 싸움을 한다. 또한 다정과 권율의 세 아이들의 파란만장한 생활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선 결혼 후 연애라는 ‘총리의 나’의 그 결혼 생활이 얼마나 흥미로울지에 달렸다.
수다 포인트
-결혼반지를 인터넷으로 사는 권율 총리님. 차라리 서 실장한테 지시하시죠. 비서실을 그러라고 있는 것 같은데요.
-권우리, 권나라, 권만세와 다정의 한판 승부도 기대됩니다.
글. 김은영(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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