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연예인 최고 주식부자 탈환…양현석은 2위로 내려앉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재벌닷컴이 3일 발표한 자르에 따르면 이수만 회장의 지분 가치는 2일 종가 기준 1,866억8,000만원으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만 회장의 평가액은 연초보다 83억5,000만원이 감소했지만, 양현석 대표의 평가액이 더 큰 폭(487억원) 하락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었다.

양현석 대표는 ‘싸이’ 열풍에 힘입어 1위에도 오른 바 있었지만 올 들어 500억원 가까이 증발하면서 1,740억2,000만원을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근 비상장사 합병으로 보유주식수가 4배 이상 늘면서 3위에 올랐다. 박진영 대표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34만8,000여주에서 559만3,000여주로 불었고, 이에 따라 평가액 역시 74억원에서 246억원으로 급증했다.

한편 키이스트 대주주인 배용준 씨는 238억7,000만원으로 4위, 탤런트 박순애 씨는 75억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이외에 영화배우 장동건 씨가 36억원, 방송인 강호동 씨와 신동엽 씨가 각각 19억8,0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