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에 마무리

가수 허각의 첫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진행된 허각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 ‘더 보이스’는 총 3일간 공연장을 찾은 3천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이번 콘서트는 허각의 가창력과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임창정, DJ.DOC, 포맨, 린, 아이유, 에이핑크 등 초호화 게스트들이 출연하며 볼거리를 더했다. 17일 공연에는 허각의 쌍둥이 형인 허공이 무대에 올라 허각과 함께 ‘상록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날 허각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2’ 우승곡이자 이번 콘서트의 엔딩곡인 ‘언제나’를 열창하던 중 결국 뜨거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허각은 “콘서트를 마쳤다. 너무 긴장되고 설?던 마음들이 한번에 후련히 날아간 것 같다. 3일 동안 제 콘서트를 지켜봐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디지털 미니앨범 ‘레미니스’를 발표한 허각은 타이틀곡 ‘향기만 남아’로 본격적인 음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