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대 신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실력파 록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획공연 ‘뉴 웨이브 오브 록’이 내달 17일 홍대 주니퍼 디딤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차별화된 색깔과 음악성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가려 하는 밴드들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조명해보고자 기획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헤비메탈 밴드 나티와 크래쉬 등을 거치며 탁월한 연주력을 보여준 기타리스트 윤두병을 중심으로 결성된 차퍼스, 정규 1집 ‘거츠(Gutz)’와 EP ‘푸시(Push)’를 발표하며 평단의 찬사를 얻은 거츠가 이날 무대에 오른다. 차퍼스는 최근 데뷔앨범 ‘커먼 센스(Common Sense)’를 발표하고 왕성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국투어 및 일본투어를 통해 내공을 다져온 거츠는 곧 신곡 작업에 한창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홍대 라이브클럽에서 1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개러지 록 밴드 웨이스티드 쟈니스, 2010년 데뷔 EP를 발매하고 같은 해 EBS ‘스페이스 공감’의 ‘헬로 루키’로 선정된 싸이키델릭 록 밴드 텔레플라이도 무대에 오른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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