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김갑수 주연의 감성 스릴러 ‘공범’이 10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 다은의 잔인한 의심을 그린 작품. 손예진이 아빠를 의심하게 되는 다은 역을 맡았고, 김갑수가 딸의 의심을 받는 아빠 역을 열연했다.
손예진과 김갑수는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부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에도 완벽한 호흡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연기 변신을 예고한 손예진과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본좌 김갑수의 연기 대결이 무엇보다 기대된다. 아빠와 딸 사이를 파고든 잔인한 의심의 시작을 알리는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 등이 공개될 때마다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공범’이 10월 24일로 경쟁하면서 엠블랙 이준 주연의 ‘배우는 배우다’와 경쟁하게 됐다. ’배우는 배우다’는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이준이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공범’을 투자 배급하는 CJ E&M과 올해 CJ E&M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 NEW 간의 대결이란 점도 흥미롭다. 재밌는 사실은 두 영화의 홍보사가 같은 곳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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