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밴드 JYJ의 준수가 호주를 뜨겁게 달궜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준수는 28일 첫 호주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씨제스 측은 “XIA 준수는 호주 기자회견과 방송녹화 등의 스케줄을 소화한 후 콘서트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폭발하는 라이브와 퍼포먼스 무대를 선사해 호주 팬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시아 인크레더블 콘서트 인 오스트렐리아(XIA Incredible Concert in Australia)’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시드니의 명소 하버 브릿지 아래에 위치한 공연장 빅 탑 시드니(Big Top Sydney)에서 개최됐다. 씨제스 측은 “공연장에는 준수의 호주 첫 단독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한 2천 5백여 팬들이 참석해 공연 전부터 ‘XIA 준수 사랑해’를 외치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공연에서 준수는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인크레더블(Incredible)’, 피버(Fever), ‘11시 그 적당함’, ‘바보 가슴’ 등 솔로 1~2집에 담긴 히트곡들을 골고루 노래했다. 준수는 “제가 처음으로 호주에서 콘서트를 갖게 됐다. 시드니는 두 번째 방문이지만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에 콘서트로 다시 오게 되어 기쁘고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밤을 여러분과 보낼 수 있어서 좋다. 함께 웃으며 호흡하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 공연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힘이 난다. 솔로나 JYJ로 꼭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씨제스 측은 “호주 팬들은 토요일 저녁답게 한껏 멋을 내고 공연장을 찾았으며 댄스 무대에서는 스탠딩 스테이지에서 함께 춤을 췄고 발라드 곡에서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등 함께 울고 웃으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준수는 “외국 분들이 한국 발라드를 들으며 우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언어는 달라도 음악으로 통한 것 같아 뭉클한 마음이 든다”라고 전했다.

준수는 2집 ‘인크레더블’ 발표 후 방콕, 상해, 서울, 부산 등을 돌며 공연 중이다. 호주 콘서트 뒤로는 10월 8일~10일 나고야, 14일~16일 요코하마에서 일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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