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촬영 중인 크리스탈

걸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오는 10월 9일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첫 촬영을 시작했다.

크리스탈은 극중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후계자 이보나 역을 맡아, 이민호, 박신혜, 강민혁과 함께 로맨틱한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크리스탈의 첫 촬영은 지난 달 1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화려한 상속녀로 변신한 크리스탈은 촬영장에 등장하자마자 또래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고 수다를 떠는 등 비타민같은 활력을 불어 넣으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에 등극했다.

그런가하면 크리스탈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대본을 보고 열성적으로 캐릭터를 연구해오는 등 이보나 역에 남다른 애착을 과시하며 첫 촬영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크리스탈은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상속자들’의 이보나에 녹아들어 진짜 이보나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가요계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최강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크리스탈이 이보나 역에 집중, 자연스러우면서도 촘촘한 연기력을 뿜어냈다. 캐릭터에 빙의한 듯 펼쳐내는 표현력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 중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명품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타짜’와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처음으로 뭉친 작품으로, 대한민국 상위 1% 상속자들과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한 여주인공의 로맨스를 담았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화앤담픽처스 제공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