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콘서트 현장
소녀시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소녀시대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타일랑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13 걸스 제네레이션 월드 투어~걸스&피스(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 ~Girls & Peace~ in JAKARTA)’를 열었다. 약 1만 2,000여 명 관객이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궜다.이번 공연은 소녀시대의 인도네시아 첫 단독 콘서트로, 현장 판매로 진행된 공연 티켓이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티켓을 사기 위한 팬들로 공연장 주위가 일대 혼잡을 이루는 등 소녀시대에 대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지(Gee)’, ‘소원을 말해봐’, ‘훗(Hoot)’, ‘오(Oh!)’, ‘더 보이즈(The Boys)’, ‘런 데빌 런(Run Devil Run)’ 등 히트곡은 물론,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댄싱 퀸(Dancing Queen)’, ‘프로미스(Promise)’ 등 정규 4집 수록곡 무대와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등 일본 히트 싱글 무대까지 총 25곡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현지 팬들도 열정적인 응원을 준비했다. 팬들은 ‘아이 갓 어 보이’ 무대부터 첫 멘트까지 ‘항상 니 곁에 있을께♥’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어 눈길을 끌었고,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무대 때는 효연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펼쳐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자카르타 공연을 마친 소녀시대는 10월 12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