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인 샘 맨데스(오른쪽)

최근 ‘본드 24’(가제) 연출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해져 팬들의 마음을 애태웠던 샘 맨데스 감독이 ‘본드 24’ 연출로 최종 확정됐다. 소니 픽쳐스는 ‘본드 24’의 개봉일을 2015년 11월 6일(북미)로 발표하면서 샘 맨데스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007 제임스 본드로 돌아오며, ‘007 스카이폴’의 존 로건이 다시 한 번 시나리오를 맡는다. ‘007 스카이폴’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아델의 목소리 역시 ‘본드 24’에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10. 어제의 용사들, 다시 뭉친다!

벤 애플렉이 데이빗 핀처 감독의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goen girl) 주인공으로 지목되고 있다. 질리언 플릿의 소설을 원작을 한 ‘나를 찾아서’는 결혼 5주년이 되는 날 사라진 아내를 찾아 나선 남자의 이야기다. 아내 역에는 나탈리 포트만, 샤를리즈 테론, 에밀리 블런트가 물망에 오른 상태다. 한편 감독으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는 벤 애플렉은 차기 연출작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을 각색한 ‘리브 바이 나잇’(Live By Night)을 준비 중이다. ‘리브 바이 나잇’의 주인공으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10. 어제의 꽃미남 스타들도 뭉친다!앤젤리나 졸리의 두 번째 연출작 ‘언 브로큰’이 2014년 12월 25일로 북미 개봉일을 확정했다. 로라 힐렌브랜드 소설을 각색한 ‘언 브로큰’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탑승한 공군기가 추락해 일본군 포로로 잡혀 고난을 겪은 미국 올림픽 육상선수 루이스 잠페리니의 실화를 그린다. 코엔 형제가 각본을 맡아 눈길을 끄는 가운데 ‘007 스카이폴’의 로저 디킨스가 촬영감독으로 합류한다. 주연은 TV 드라마 ‘스킨스’와 영화 ‘디스 이즈 잉글랜드’에 출연한 잭 오코넬이 맡는다.
10. 졸리와 코엔 형제가? ‘번 애프터 리딩’에서 코엔 형제와 함께한 브래드 피트의 주선인가요?

조지 로메로 감독의 좀비 영화 ‘시체들의 낮’이 리메이크 된다. ‘시체들의 낮’은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시체들의 새벽’에 이은, 조지 로메로의 좀비시리즈 3탄으로 ‘28일후’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감독과 출연진은 미정이고, 제작은 밀레니엄필름스와 타우루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맡는다. 제작사는 원작 오리지널에 나온 느릿한 좀비들을 그대로 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편 ‘시체들의 새벽’은 잭 스나이더 감독에 의해 ‘새벽의 저주’(2004년)로 리메이크된바 있다.
10. 요즘 좀비들은 다들 LTE급이던데, 오랜만에 느릿한 좀비를 볼 수 있겠군요

‘퍼시픽림’ 길예르모 델 토로의 차기작 후보 중 하나인 ‘제5도살장(Slaughterhouse-Five)’을 찰리 카우프만이 집필하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 외신에 따르면 델 토로가 미국 작가 커트 보네커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5도살장’의 리메이크 각본을 ‘존 말코비치 되기’ ‘이터널 션샤인’의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에게 맡겼다. ‘제5도살장은’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포로로 잡혔던 작가 커트 보네커트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품으로 1972년 로이 힐에 의해 영화화(국내명 ‘죽음의 순례자’)된 바 있다.
10. 믿고 보는 작가 찰리 카우프만이 각본도 썼다면…?

글,편집.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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