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VOD 주간 이용 순위.(7월 8일~14일)

지난 4월 11일 극장 개봉돼 150만 관객을 불러 모았던 톰 크루즈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이 VOD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1위로 데뷔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8일부터 14일까지 영화 VOD(주문형 비디오) 이용 TOP 10에 따르면, ‘오블리비언’은 이용건수 12만 8,175건을 기록했다. ‘오블리비언’의 등장으로 지난주 1~2위였던 ‘지.아이.조2′와 ‘고령화 가족’은 나란히 한계단 하락했다. ’지.아이.조2′는 15만 7,594건에서 6만 1,370건으로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1위와는 더블 스코어다.‘고령화 가족’은 5만 7,006건을 기록했다. 순위는 하락했지만 이용건수는 오히려 6,000건 가량이 증가했다. 1~7일까지 이용건수는 5만 1,184건이었다. 4위에 오른 ‘몽타주’도 이용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만 8,049건(1~7일 이용건수)에 불과했던 ‘몽타주’는 4만 2,715건을 기록,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백악관 최후의 날’은 3만 2,005건으로 5위에 올랐다. 순위는 한계단 하락했지만 이 작품 역시 이용건수가 7,000건 정도 늘었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는 10위권 밖으로 빠졌다가 6위로 재진입했다. 2만 1,518건의 이용건수를 보였다. 1만 3,854건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9위를 차지한 ’7번방의 선물’은 14주 연속 10위권 내를 유지했다. 극장에서 처럼 VOD 시장에서도 꾸준함을 자랑했다. 하락세를 보였던 ’헨젤과 그레텔:마녀 사냥꾼’, 전주 10위로 진입했던 ‘닥터’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산업 디지털 온라인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의 VOD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매주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에서의 영화 VOD 이용 TOP 10을 발표하고 있다. 구매건수 기준으로 정액제 이용 건수는 제외됐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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