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펀치가 인디차트 1위로 직행했다.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0에 따르면 로맨틱펀치의 정규 2집 ‘Glam Slam’이 정상에 올랐다. ‘탑밴드’ 준우승, ‘밴드의 시대’ 톱3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로맨틱펀치는 최근 록페스티벌 무대도 휩쓸며 맹활약 중이다. 3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에서는 청자를 방방 뛰게 하는 강렬한 로큰롤이 담겼다. 트렌디한 사운드도 전자 사운드도 들어볼 수 있으며 최근 대세를 점하고 있는 밴드인 만큼 에너지가 대단하다. 이브의 보컬 김세헌,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이 피처링한 곡도 들어볼 수 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나의 쓸모’는 2위에 올랐다. ‘홍대 여신’으로 잘 알려진 요조는 5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에서 기존과 사뭇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신곡 아홉 곡과 함께 데뷔곡 ‘마이 네임 이즈 요조’가 새로운 버전으로 담겼다. 안녕바다의 정규 3집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는 3위에 랭크됐다. 새 앨범에서는 기존에 비해 한층 차분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래퍼 화나의 2집 ‘FANAttitude’는 4위에 올랐다. 소울컴퍼니 출신인 화나는 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에서 보다 단단해진 래핑을 선사하고 있다.

새음반
2인조 밴드 톡식의 새 EP ‘Count Down’은 15위에 올랐다. 톡식은 ‘탑밴드’ 시즌1의 우승을 차지하며 유명세를 치렀다. 첫 EP ‘First Bridge’는 그 유명세에 비해 묻힌 것이 사실. 새 앨범에서는 보다 선명해진 색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스타K’ 출신 싱어송라이터 김지수의 정규 1집 ‘A Beautiful Love’는 36위에 랭크됐다. 앨범에는 말끔한 어쿠스틱 팝을 비롯해 수려한 멜로디의 곡들이 담겼다.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문미영의 정규 1집 ‘빨간 구두를 신은 소녀’는 42위에 올랐다. 앨범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담겨있으며 문미영의 재기발랄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차트제공.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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