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컴백한 싱어송라이터 김사랑이 인디차트 1위에 올랐다.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1에 따르면 김사랑의 정규 4집 ‘Human Complex Part. 1’이 정상에 올랐다.
김사랑은 10대의 어린나이로 90년대 후반부터 홍대 신에서 활동을 시작한 인디 1세대 뮤지션이다. 록밴드 청년단체 등을 거쳤으며 솔로로 데뷔해 ‘Feeling’ 등을 히트시키며 세상에 알려졌다. 김사랑은 매 앨범마다 다양한 록 장르를 들려주며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 새 앨범에서는 트렌디한 전자음악부터 모던록, 어쿠스틱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래퍼 피타입의 3집 ‘Rap’은 7위에 랭크됐다. 피타입은 순수 한국어 랩의 거물로 알려져 있다. 2004년에 나온 1집에서 휘성이 피처링한 ‘돈키호테’로 이름을 알렸다. 새 앨범에서는 보다 강렬한 라임의 랩이 담겼다. 타이틀곡 ‘볼케이노’에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이 참여했다.
힙합 크루 비스메이져의 첫 컴필레이션 앨범 ‘RUN VMC’는 37위에 올랐다. 비스메이져는 2011년에 결성됐으며 현재 열네 명에 이르는 대식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앨범은 크루의 수장인 딥플로우가 총 기획을 맡았으며 우탄, 오디, 베이비나인, 벤 등이 참여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차트제공. 미러볼뮤직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