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046890) - EPS Growth에 주목하자...신한금융투자 - 투자의견 : 매수 - 적정주가 : 60,000원 ● 외국인 지분율 28%수준까지 상승 국내 대표 LED업체인 서울반도체의 외국인지분율 상승세가 뚜렷하다. 동사와 자주 비교되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 상반기 이후 급격하게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2009년말 싱가폴 테마섹계열사의 지분 취득 후(8.03% -> 20%) 큰 변화가 없던 동사의 외국인 지분율 비중이 2010년말부터 서서히 상승하여 현재 28%수준까지 상승하였다. 이는 Long fund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이 LED조명 시대에 Cree와 경쟁할 수 있을만한 경쟁력을 보유한 서울반도체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이며 국내에서의 기대감보다는 해외에서 LED조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서울반도체는 중동사태와 일본 지진의 악재 속에서도 최근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며 이러한 흐름은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GE와 Philips등에 의미 있는 규모의 LED용 패키지 납품을 2009년 하반기부터 하고 있으며 머지 않은 미래에 global 조명 메이커와 또 다른 거래관계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포스코와 현대백화점 그룹과도 JV설립을 통해 아크리치 적용제품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 꿈과 실적 동시에 보유 서울반도체는 막연히 LED조명시장이 개화되면 수혜를 입는다는 기대감 뿐만 아니라 이를 실적으로 증명해보이고 있다. 지난 2000년만 하더라도 300억원 매출에 불과했던 동사의 매출은 지난해 8,400억원 수준까지 상승하였으며 올해는 최초로 매출 1조원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매출의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최초로 연간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동사는 1분기 본사기준 매출 2,467억원과(+11.0% QoQ, +98.1% YoY) 영업이익 253억원(+3.5% QoQ, +89.9%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여전히 적자 상태이지만 지난 4분기에 비해 적자폭을 상당부분 낮출 것으로 기대되며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옵토디바이스는 매출액 성장 뿐만 아니라 IFRS 회계기준 적용에 따라서 6%가량의 마진 상승이 기대된다. 당사는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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