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000640) - 2011년에 희망을 갖고...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80,000원
● 4분기 쌍벌제 여파로 주력제품 성장정체 예상
동사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2,127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87억원으로 당사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4분기는 쌍벌제 여파에 따른 처방감소로 전문의약품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2%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박카스는 4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TV광고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4%의 매출증가가 예상되며, 수출부문은 자체개발 신약 ‘자이데나’ 완제품 및 원료, 불임치료제, 조혈치료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항종양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수출물량 증가가 지속되고 러시아 수출도 본격화 되어 전년대비 44%나 성장할 전망이다.
● 4분기 원가부담과 영업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 예상
고정비 부담이 높은 처방의약품 부문의 매출감소로 원가율이 상승하여 4분기 동사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59.2%에서 57.7%로 하락할 전망이다. 한편, 쌍벌제 영향에 따른 학술비 및 광고비 등 판촉비용의 축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을 대비한 영업관련 비용처리가 증가하면서 4분기 매출액대비 판매비율도 전년동기 47.2%에서 48.9%로 상승할 전망이다. 따라서 4분기 동사 영업이익률은 원가부담과 판매비율 상승세가 겹쳐지면서 전년동기 12.0%에서 8.8%로 하락할 전망이다.
● 2011년부터 신약 파이프라인 상업화 본격화 될 전망
2011년에는 쌍벌제의 부정적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주력처방의약품의 매출회복이 예상되며, GSK사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신규매출 추가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고, 메디포스트와 판매계약한 줄기세포 관절염치료제의 발매 및 자체개발 신약 위장관운동 촉진제의 발매 등이 4분기에 예상되어 있어 이들 품목의 성장세가 2012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R&D분야에서는 2011년에 국내 신약의 연말 발매를 비롯하여 발기부전치료제와 슈퍼항생제의 미국임상3상 종료가 예정되어 있는 등 글로벌신약들이 2012~2013년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