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자동차업종 - 노무라 - 환율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량 증가와 신차출시로 수익성 개선이 부각되는 중 - 대표종목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 한국타이어, 한라공조에 대해서는 '중립'을 유지했고 만도는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개시 - 한국 자동차 관련종목들이 최근 2년간 공격적인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아직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40% 가량 디스카운트돼 있음 - 해외사업 호조에 따른 실적강세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 - 해외 판매량 증가로 환율이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해외 현지생산이 확대되고 있어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 - 오히려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 현대차는 공격적인 신차출시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되는 데 반해 주가가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여전히 47% 가량 디스카운트돼 있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 - 기아차도 3분기 실적강세에 이어 내년초 K5 해외출시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 - 현대모비스는 오토넷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안정적인 사업 성장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3분기 실적강세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이 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 - 만도는 목표주가 17만7000원으로 분석을 개시 - 글로벌 OEM업체들로부터 수주증가와 높은 마진을 창출하는 제품군 확보로 기술적 기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며 주가도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매력적인 수준. ▶ 현대백화점(0699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139,000원 - 3분기 실적 실망과 함께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 -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각각 9%와 8% 하회했고, 영업이익률은 임금 인상 및 프로모션과 관련한 비용 증가로 인해 하락 - 신규 점포 개점과 같은 호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 - 더 이상의 추가 상승 모멘텀은 보이지 않음 - 2011회계연도 실적 기준 멀티플 11배를 적용한 수준에서 목표가를 유지. * 맥쿼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55,000원 - 3분기 실적부진은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것일뿐, 신규점포 개점을 통한 장기 성장 가능성은 유효 - 전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순이익이 컨센선스를 8% 가량 하회했지만 이는 프로모션 및 인건비 증가와 같은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 - 프로모션과 소비 모멘텀 등으로 매출 증가율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 -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하는데 그친 것은 지난 8월 문을 연 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할인행사 등을 비롯 판매 촉진 활동이 많았기 때문 - 일회성 인건비도 증가 - 이처럼 신규점포 개점은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결국 실적 성장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중립, TP 144,000원 -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흡 - 3분기 매출이 5.4% 증가한 것은 당초 7.3%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던 것에 미치지 못한 수준 - 경영진에 따르면 8월 판매량은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9월 동안 평일수가 예년보다 적었던 데 따라 다소 타격이 있었음 - 임금 인상 및 판매촉진 활동, 킨텍스 점포 개점과 관련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16%포인트나 하락 -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 예상했던 점을 이탈. * CS : 투자의견 시장상회, TP 145,000원 - 시장의 장기적 성장 전망이 긍정적 - 3분기 실적은 기대이상의 매출 증가와 매출총이익률 상승을 기록 - 강한 소비 심리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구성을 개선시키는 등의 구조적 노력이 있었기 때문 -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은 올해 임금 인상 증가분이 8월에 적용됐고, 현대백화점 그룹의 일산 신규 점포 개점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등의 일회성 요인 때문 - 4분기에는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 -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되는 중 - 신규 점포가 호조세를 나타내기 시작하면 장기적 성장 전망이 더욱 뚜렷해질 것 - 백화점의 시장 침투율이 과거만 못한 것과 럭셔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 또한 장기 성장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 ▶ 기아차(000270) - 다이와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41,000 -> 47,000원 - 오는 29일 발표될 3분기 실적에서 기아차는 영업이익 4270억원, 순익 6130억원을 기록할 것 - 이는 종전 전망치 대비 각각 3.9% 및 18.7% 상향된 것 - 전망치 상향 조정은 해외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의 지분법 이익이 이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 기반한 것 - 3분기 지분 이익은 2분기 2788억원에서 31% 증가한 365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주가의 주요 상승 동력인 올해 글로벌 매출 전망 역시 상향 - 지난 9월에 이미 올해 목표치의 83%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올해 전망치를 종전보다 8.9% 증가한 209만대로 변경 - 기아차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업체 가운데 밸류에이션상 가장 싼 종목 - 내년 EPS 대비 PER 5.7배에 불과한 현재 밸류에이션은 부적절. ▶ 우리금융(05300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19,700 -> 21,700원 - 정부가 오는 29일 우리금융 지분 57%를 공개입찰 공고를 내기로 결정 - 이번 입찰 일정은 연내 입찰자를 선정하고, 내년 1분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내년 상반기중 민영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내포 - 우리금융의 지방은행 2곳을 분리매각할 것인지, 한꺼번에 매각할 것인지와 지분 전체를 매각할 것인지 부분적으로만 매각할 것인지 등이 주요 결정사안 - 민영화에 속도가 붙고 있는 데다 펀더멘털이 회복되고 있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 - 이익 정상화를 통한 강도높은 충당금 적립을 고려해 2010~2012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26%, 3%, 1%씩 조정 - 3분기의 경우 PF 분류법 표준화 때문에 PF 대출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2500억원 가량 발생하겠지만 하이닉스와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매각 이익으로 상쇄될 것. ▶ 삼성테크윈(01245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150,000 -> 156,000원 - 장단기 모멘텀이 모두 긍정적 - 3분기 매출 8920억원, 영업이익 840억원, 순익 710억원을 기록했는데 보안 카메라와 방어시설 등이 차이를 만들어 낸 요인 - 향후 3~6개월내 알제리 보안 시스템의 2차 계약과 에너지 저장장치(CAES) 계약, K9에 대한 추가 해외 수주 등이 발생하면서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 장기적으로는 그라핀과 질병 진단 분야가 크게 성장하면서 모멘텀이 되어줄 것 - 그라핀의 경우 오는 2013년까지 대규모 생산이 기대되고, 질병 진단에서는 상품 발표 및 품질 개선이 오는 2011년까지 완성되고 2012년까지 대규모 런칭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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