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모간스탠리
- 1월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했지만 2월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낙관
- 1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4.8%로 작년 12월 3.6%보다 크게 높아졌고 시장 전망보다 크게 좋지 않았음
- 이는 최근 정부가 발주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새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자리 잡기를 원하는 사람이 늘어난데 따른 것
- 이에 따라 2월 실업률은 4%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
- 실업률 자체보다는 고용 추세를 관찰하는 게 더 중요
- 기업들의 경기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출하수요도 늘어나고 설비투자도 회복되면서 2월 일자리수 성장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은행 - HSBC
- 성원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은행 자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건설업 익스포져가 낮은 은행을 선호
- 성원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을 두고 건설사와 부동산 대출에 대한 우려 고조
- 작년초 이후 건설과 조선의 1·2차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택시장 회복 지연과 공공 발주 감소 때문에 중소형사 영업환경은 아직 저조한 상태
- 은행권의 프로젝스파이낸싱(PF) 질은 작년 2분기 95bp 이상 개선됐지만, 비은행 금융회사들의 자산질이 나빠지면서 그 우려가 은행권까지 확산
- 비은행 금융사 때문에 연체율이 1분기 5.91%에서 2분기 6.37%로 상승
- 대출 면에서 우리금융과 KB금융의 익스포져가 가장 크고, IBK나 하나금융지주는 낮음
- KB금융(105560)을 최우선 선호주로 유지하되, 건설업종 익스포져가 낮고 상대적으로 이익전망이 강한 기업은행(024110)과 부산은행(005280)을 추천.
▶ GS건설(0063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140,000원
- 올해 잇단 해외수주 호재가 기대됨
- 올해 GS건설의 해외 첫 수주는 3월 말 혹은 4월 초 발표될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될 것
- 수주가 성사된다면 GS건설의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
- 2분기 아랍에미리트 샤 가스플랜트와 하반기 카타르와 쿠웨이트 수주까지 이어지면 내수 주택시장의 약세를 누를 만큼 강한 모멘텀이 될 것
- GS건설의 2010년 주가순익배율(PER) 9.8배로 다른 대형주 평균 PER 11.4배보다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
- 주택시장 리스크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하락
- GS건설의 주가는 지난 1월 22일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 건설지수를 1.6% 웃돌았지만 여전히 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음
- 앞으로 주가는 49%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음.
▶ 동국제강(001230) - 노무라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 중립
- 시장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제품 가격이 하락중
- 올해 한국 조선사들의 배달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15~20% 줄어들 것으로 전망
- 이는 당초 추정치인 5~10%보다 나쁜 것
- 동국제강은 플레이트-슬래브 스프레드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것이 2분기 이후 심각하게 압축될 가능성이 높음
- 국제 슬래브 가격은 이미 톤당 600달러에 달하고 있고, 동국제강의 최근 플래이트 가격인 톤당 630달러
- 2분기 들어 마진이 정점에 달할 수 있다는 지적
- 대우건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처음에 지불할 것으로 보이는 4000억~5000억원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분석
- 문제는 경영권 인수를 위해 추가로 지불할 가능성이 있으며 두 회사간 시너지를 찾기 어렵다는 것.
▶ LG패션(09305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41,000원
- 1분기 높은 매출 성장 기대
- 1월과 2월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
- 비록 남성의류 매출은 저조했지만 스포츠복과 여성의류 부문에서는 각각 35~40%, 70% 가량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지난해 4분기 5% 매출 성장률을 보였던 기성복의 경우 10% 가량 매출이 늘어날 것을 전망
- 전반적으로 일반 판매장에서의 트래픽 상태는 회복되고 있고, 일반 매장과 백화점에서 50~80개의 매장의 늘릴 계획이라는 점도 긍정적.
▶ LG디스플레이(03422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50,000원
- 8세대 설비 증설에 대해 초과공급을 가져올 수 있음
- 패널 산업에 공급 리스크가 증가
- LGD의 추가 8세대 설비가 내년 1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텐데, 그 때는 이미 초과 공급 상황에 부딪쳐있을 것
- 중국에서의 승인을 얻기 위해 삼성과 LG 등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불확실성이 존재
- 이는 업종 전체에 부담을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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