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 - 충분히 주목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매수,유지) - 목표주가 : 68,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000원 유지 지주회사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0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1) 핵심자회사인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의 호실적을 비롯한 비상장자회사들의 실적도 지난 2분기에 이어 안정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어 지주회사 CJ의 자산가치를 증대시키고 있기 때문이며, 2) 점차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삼성생명의 상장이슈에 따른 지분매각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점, 3) 자회사 인수시 발생한 영업권 및 부실매장의 철수에 따른 거액의 감액손실 등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부실자산의 정리가 08년도에 거의 마무리되어 비용충격적 요인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이다. 이는 향후 지주회사 CJ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예측가능해 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재무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판단한다. *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된 사항 ? 정해진건 없다. 인수 가정해도 유동성은 문제 없다 전일 타사에 조회공시된 내용을 보면 CJ의 온미디어 인수에 관련된 사항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인수의 주체가 어디가 될 지, 합의된 가격은 얼마인지, 시기는 언제인지 등 인수와 매각에 관련된 주요 사항들은 어느 것도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온미디어의 협상이 결렬된 가장 큰 이유는 온미디어의 적정가격에 대한 각 당사자의 시각차가 워낙 컸기 때문이었는데, 현재의 상황도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1) 과거 M&A시장에서 보여왔던 CJ의 인수방식에 따른 일부 부작용이 실적부문에 부정적 영향(지분법손익, 거액의 영업권 일시상각, 감액손실 등)을 미쳐왔던 점과 2) 적정가치에 대한 시각차가 여전히 존재해 인수당사자인 CJ의 공격적 인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CJ가 자회사를 통해 온미디어를 인수한다고 가정한다면, 인수자금은 지주회사체제의 특성상 CJ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보유하고 있고 가용될 수 있는 추정자금을 고려하면 인수에 필요한 자금이 재무적 유동성을 저하시킬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현재 추정되는 지주회사 CJ의 보유현금성자산추정액은 약 8,500억~9,500억원 수준(삼성생명지분 처분가정)으로 이는 온미디어의 인수를 가정하더라도 그룹전체의 재무적 곤경이 나타날 가능성은 극히 낮아보이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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