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003570) - 2분기 실적: 연속되는 어닝서프라이즈...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6,500원 유지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6,500원 유지 ST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6,500원을 유지한다. 전일 ST중공업이 매출 1,136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는 당사의 추정치를 각각 1.2%, 29.8%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분기에 이어 지속되는 어닝서프라이즈는 동사의 성장에 대한 확신을 더해주고 있어, 2008년, 2009년 영업이익 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10.4%, 27.7% 상향 조정한다. 그러나 최근의 시장위험 증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ST중공업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6,500원을 유지한다. ● 방산부문의 약진 vs 자동차사업부의 부진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기존 당사의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 대비 29.8% 상회하였는데, 이는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방산부분의 내수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 방산부문은 천마/비호 트랜스미션 및 함정용 포의 매출 증가로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189억원 증가(+34% y-y)하였는데, 이러한 내수시장에서의 방산 매출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동사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외에 공작기계 사업부문 역시 수직선반 등 신제품의 출시로 인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6억원 증가(+39% y-y)한 실적을 발표하였다. 반면 자동차사업부문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는데, 이는 고유가로 인한 쌍용차의 SUV 판매 감소 등에 기인한다. 그러나 타타대우상용차 및 해외 거래처로의 매출 증가가 내수시장의 판매 부진을 상쇄시켜주며 부정적인 업황 하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 하반기 매출 외형은 더욱 확대될 전망 하반기에도 방산부문의 내수 매출 증가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상반기 부진을 보였던 자동차사업부문의 해외 신규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매출외형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독일 Daimler社 및 MAN社 등과 7건(총 4,35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계약이 진행 중에 있고, Daimler社가 2011년부터 양산을 목적으로 진행중인 차세대 트럭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동사가 차축하우징 개발업체로 선정되었다. 이는 글로벌 마켓에서 동사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고, 인지도 제고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동사의 자동차부분 수출 외형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동사의 성장은 이미 확인되고 있고, 안정적인 방산 매출 물량 확보 및 자동차부문 수주계약 진행은 동사에 대한 미래 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