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고물가 시대에 대처하는 유통주의 자세...유진투자증권
▶ Investment Point
소비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각종 지표들 가운데 고유가로 인해 급등하고 있는 생산자 물가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전이될 전망. 또한, 이는 실질소득 감소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됨.
1) 할인점: 기회요인
고유가·고물가 시기에는 NB제품에 비해 가격 매력도가 큰 할인점 PB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할인점 업체들은 PB매출의 빠른 성장 자체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시기 소비자들의 PB제품 사용 경험이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물가 상승은 할인점 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백화점, 홈쇼핑: 위기이자 기회
불황을 모르는 백화점 명품 매출은 하반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 되겠지만, 성장률은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한편, 홈쇼핑 업체들에게 물가상승은TV 홈쇼핑을 통한 충동구매를 자제하는 한편,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합리적 소비자들로인해 위기이자 기회가 될 전망이다.
▶ Valuation
1) 국내 유통업, 연초대비 premium 축소 국면
올해 상반기 국내 유통업체들의 premium은 연초 40%에서 최근 20%까지 축소되어 거래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산업 내 구조적인 변화보다는 악화된 경기 sentiment가 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 Top Pick: 신세계(004170), BUY, TP 720,000원
소비경기 둔화에도 적극적인 PB상품 개발을 통해 용의주도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지닌 대표 유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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