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산업] 신조선가와 해운지수 상승 흐름, 조선/해운업종 Positive 투자의견 유지...우리투자증권 ● 조선 : Clarkson 신조선가 Index 185p로 조선시황 상승 추세 확인 국내 조선업종에 대해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조선업종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 폭이 컸지만, 아직 조정 보다는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업종의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조선가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탱커 및 컨테이너선 가격이 상승 흐름을 시현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었던 벌크선가도 안정화되었다. 조선산업의 수급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후판가 인상은 신조선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둘째, 조선사들의 영업실적 급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높은 선가 수준에서 수주한 선박들이 2008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인식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구체화될 것이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 흐름은 2011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셋째, 최근 주가가 상승 반전했지만, 국내 조선사들의 중장기 영업실적 급증세를 고려할 때 아직 Valuation 메리트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최근 세계 해상운송 시황의 상승 흐름은 세계 조선시장을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할 전망이다. 조선업종 내 Top pick 종목으로 현대중공업(TP: 650,000원)을 추천하며, 현대미포조선(TP: 340,000원), 대우조선해양(TP: 72,000원), 삼성중공업(TP: 52,000원) 등에 대해서도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2월 15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전주대비 1p 상승한 185p를 기록했다. Index는 9주 만에 상승한 것이며, 2007년말 이후 신조선가 하락 우려가 커졌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난주 신조선가 Index의 상승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향후 190p까지 올라설 것으로 판단된다. 선종별 가격도 오랜만에 여러 선종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특히 의미 있는 점은 Handysize(3만dwt)급 벌크선 가격이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3,50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결국 벌크선에 있어서도 BDI가 상승 반전하면서 불안 심리가 많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해운 : 컨테이너 및 벌크선 운임지수 호조 지속 세계 해상운송 시장도 전반적으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3주간 발틱운임지수(BDI)는 지속적인 상승이 나타나고 있고, 컨테이너 시장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 해상운임 호조로 최근 해운업종 주가는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국내 해상운송업종에 대해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투자유망종목으로 한진해운(TP: 70,000원)과 STX팬오션(TP: 2,600원)을 추천한다. 단기적으로는 BDI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어 벌크 해운선사가 더 유리하지만, 중장기 측면으로는 컨테이너 해운선사의 메리트도 큰 것으로 판단된다. 2월 15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는 전주대비 1,002p 상승한 7,355p를 기록했다. 3주 연속으로 상승한 것이며, 주 기준으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한 것이다. 향후 조정을 거치면서 올라가겠지만, 이번 상승 흐름에서 BDI는 8,000p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조선운임지수(WS: World Scale)는 전주와 동일한 120p를 유지했다. WS는 급등락 이후 안정화되고 있는 과정이며, 향후에는 100p 전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컨테이너 해운시장 지표도 대부분 상승흐름을 시현했다. 2월 13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10.2p 상승한 1,375.3p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컨테이너 운임협상 시점이 도래하면서 컨테이너선 용선료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월 15일 기준 중국 상해항운교역소의 종합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전주대비 7.5p 상승한 1,201.8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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