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034020) - 성장의 스케일이 바뀌고 있다...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111,500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0%, 90.6% 증가한 9,375억원 및 693억원을 기록. 신규수주 역시 전년동기 대비 130.0% 증가한 1조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 발전 및 주/단조사업의 호조와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earning surprise을 낳음. 하반기 이익모멘텀은 더욱 커질 듯.
* 영업이익이 발전 부문의 실적호조 및 산업설비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당사 예상치를 30.5% 상회.
* 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인해 지분법 평가이익이 1,2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배 이상 성장. 지분매각이익과 같은 일회성 이익(480억원)이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견조.
*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이 지난 해 상반기 3,717억 적자에서 올 해 430억으로 개선.
* 2분기 신규수주가 동사 전망치 1.6조원에 못 미친 1조원 수준에 머무른 점.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주 마진 하락으로 약 5천억원 규모의 발전/담수 프로젝트 수주를 포기했기 때문. 수익성이 더 좋은 발전설비 수주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 우려할 사안이 아님.
* 동사의 2007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130억원 소폭 하향된 점. 이는 2분기 수주가 전망치에 미달함으로 인해 매출액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데 따른 것.
발전설비 시장의 규모가 매년 상향 조정되는 등 활황세를 보이고 있고 담수설비 시장이 중동 국가의 예산증액으로 회복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 이처럼 영업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기존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 증대와 두산밥콕, IMGB 등 해외 자회사의 본격 가동에 힘입어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판단. BUY(M)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111,5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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