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2분기 실적 preview : 업체별 실적 개선 폭 편차가 클 전망...우리투자증권 ● 2분기 실적 Preview: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각각 11.5%, 4.0% 증가 전망 2분기 당사 유니버스 내 제약사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평균적으로 각각 11.5%, 4.0%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액 증가율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 및 시장컨센서스와 유사하나 영업이익 증가율은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에 고마진 제품의 매출 비중 증가 및 적절한 비용 통제로 매출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었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그러나 2분기 수익성 개선 폭이 미미한 것은 비용집행 시기 변동 및 전년동기의 높은 수익성 시현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 2분기에는 업체별로 실적 개선 폭의 편차가 클 전망이다. 부광약품, 유한양행 및 보령제약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처방의약품 부문의 양호한 성장으로 매출 액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나, 영업력 강화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판촉비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 개선 폭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하반기에도 견조한 주가 상승이 전망됨 한미 FTA 체결로 업종 내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및 해외 진출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제약업종 지수는 지난 4월을 저점으로 30% 상승하였으며, Kospi대비 10%p 초과 상승하였다. 당사는 1)업종 지수의 단기적 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과 2)일부 제약사들의 기존 전망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 시현으로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당사는 이 시기를 제약업종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반기부터 1)본격적으로 신제품들의 매출 기여도가 증가하면서 상반기보다 양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2) 연구개발력이 우수한 제약사들의 신약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상위 제약사들의 해외사업 진출 성과 가시화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 투자유망종목: 부광약품, 유한양행 당사는 7월 5일부터 무위험 이자율 조정(종전의 5.0%에서 5.3%로 변경) 및 개별기업의 시장위험프리미엄과 베타 등을 조정하여 커버리지 종목들의 목표주가에 반영하였다. 특히 예상을 상회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실적을 상향 조정한 유한양행 및 보령제약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이를 반영하여 향후 매출액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대웅제약 및 종근당은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 폭이 크다. 부광약품(00300.KS, TP 36,000원)과 유한양행(000100.KS, TP 230,000원)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한다. 부광약품의 연초 출시한 신약 레보비르(만성 B형 간염치료제)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종합병원에서 처방됨에 따라 월 20억원에 가까운 매출이 기대된다. 레보비르 매출 급증에 따라 동사의 FY2Q, FY3Q, FY4Q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32.9%, 59.1%, 76.1% 증가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자회사들의 실적 증가와 법인세 감면 효과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 순이익 증가 폭이 클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