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035420) - 장기 성장성 유효하나, 비용 증가로 목표주가 하향...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130,000원
● 예상과 유사한 2분기 실적 :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사의 추정치와 유사하였으나, 콜센타 자체운영에 따른 손실 39억원과 자사주 처분에 따른 법인세 비용 증가로 순이익은 당사의 추정치 및 시장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하회하였음.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9.1% 증가하였음에도 인건비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38.1%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임. 한편 일본에서의 매출 정체 및 인건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그리고 미미한 중국 현지법인의 실적개선으로 해외사업은 전반적으로 기대치를 하회하였음.
● 온라인광고 사업의 호조 :
사업부문별로는 계절적인 성수기로 인해 배너광고와 검색광고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각각 20.9%, 16.1% 증가하였음. 특히 배너광고의 경우 월드컵 및 지차체선거의 특수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비수기인 3분기에는 증가율이 상당부분 둔화될 전망임. 전자상거래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7% 증가하였으나,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매출 극대화를 위한 계약조건 변경 등 사업모델의 변화가 필요한 상태임. 게임의 경우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8.2% 감소하였으나, 경쟁업체와 비교시 감소폭은 미미함(예로 2분기 네오위즈 게임매출 감소율은 15.%에 달함).
● 기존의 BUY(H) 투자의견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 :
쿼리나 페이지뷰 측면에서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에도 검색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됨.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인건비 등 영업비용 증가가 불가피하여 이로 인해 06년과 07년 EPS를 각각 4.0%, 10.6%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함. 06년 기준 예상 P/E는 32.0배로 구글의 06년 P/E가 38.9배인 것을 감안하면 양사 간의 Valuation 격차가 상당히 축소된 상태임. 한편 실적 발표시 NHN 재팬의 상장을 향후 2~3년 내에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힘에 따라 당분간 NHN재팬 IPO 이슈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힘들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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