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8월에는 일시적 소비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여 백화점업체의 주가 반등을 지지...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주요 소매업체의 7월 기존점 매출은 구매력이 높은 수도권 지역의 집중 호우로 백화점이 전년대비 역신장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나 할인점 및 지방백화점은 전년대비 양호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보임. 8월에는 계절성 상품 수요 회복이 강하지 않겠지만 일시적 소비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여 백화점업체의 주가 반등을 지지해 줄 전망임. 주요 백화점업체의 7월 기존점 매출은 전년대비 4-5% 역신장을 보인 것으로 추정됨. 이는 예전보다 빠른 장마 및 정기세일 기간 집중호우로 계절성 상품 매출이 부진하였고 고객 내방객도 크게 줄었기 때문임.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오고 정기세일 기간이 달랐던 지방백화점은 양호한 매출 회복을 보인 것으로 보임. 한편, 할인점은 중산층 이하의 구매력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저가 의류 판매 증가 등으로 기존점 매출이 전년대비 2-3% 증가율을 보여 6월 성장률 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됨. 8월 이후에는 날씨가 호의적으로 작용한다면 7월 일시적으로 주춤하였던 백화점 소비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임. 하지만 여름의 끝 무렵임을 고려할 때 계절성 상품 수요는 크지 않을 전망이며 최근 소비고급화로 가을 신상품 수요는 양호할 전망임. 또한 신세계(004170, BUY) 본점 효과가 없어짐에 백화점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상반기 만큼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임. 당사 최우선 선호주로 신세계(004170, BUY)를 유지하며 이는 할인점 영업력 증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고 정부의 생명 보험사 상장 추진으,로 보유자산 삼성생명(비상장, 270만주)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또한 대구백화점(006370, BUY) 및 현대DSF(016530)등 지방백화점업체도 7월 정기세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대주주 지분 매입 및 매력적인 주식가치가 재 부각될 것으로 보임. 한편, 현대백화점(069960, BUY)의 2분기 실적은 8월 첫째 주말경에 나올 예정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보임. 이는 기존점 매출이 전년대비 4-5%로 양호했고 인건비 등 비용부담은 완화되었기 때문임. 7월 소비동향도 안 좋지만 단기 낙폭이 컸고 8월 이후 소비활동 증가가 기대되어 투자 매력이 증가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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