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CLSA
- 북한의 미사일 쇼크는 아시아 여름 증시를 괴롭히는 요인
- 아시아에서 결코 잊혀지지 않는 세력이 36시간내 7기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세계 무대에 다시 등장
- 특히 중국의 발사 자제 촉구 후에 터져나와 더더욱 이웃 국가들의 분노를 사는 것 같음
- 이와관련 한국과 일본에서 이미 강경한 외교적 발언이 등장
- 북한 이슈를 놓고 단순하게 군사적 행동의 유무만 구분한 이원적 시나리오로 국한한다면 증시 입장에서 편안할 수 있으나 또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음
- 예로 일본의 재무장을 상상해볼 수 있으며 그 경우 아시아 증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연장될 수 있음
- 군사전문가들이 북한의 추가 발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 만큼 앞으로 몇 달동안 역내 긴장감은 고조될 수 있음
◎ 소매업 - 골드만삭스
- 6월 백화점 매출이 증가했으나 전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함
- 6월 매출 성장이 견조하게 지속됐으나 최근 소비심리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둔화
- 성장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워 하반기에 성장률 증가세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측.
-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성장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목표가는 10만5000원
- 롯데쇼핑은 매수 의견과 목표가 46만4000원을 제시...롯데쇼핑의 성장은 하반기 할인점 확대에 상당부분 의지할 것으로 전망.
◎ LCD 패널 - 다이와
- 7월 LCD 패널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 이미 바닥을 기록
- 6월 하반기에서 7월 상반기까지 LCD 패널 가격은 1~5% 하락하며 감소세를 지속
- 3분기부터 PC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수기에 접어듦에 따라 업체들의 실적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다만 TV 패널 가격은 하반기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
- 재고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2분기와 3분기 이익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점 등에서 삼성전자를 더 선호
- 삼성전자는 하반기 메모리 부문의 주도로 실적이 회복될 전망
◎ 메모리 - BNP파리바
- 하반기 이후 메모리 업황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
- D램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D램 탑재용량이 올해 33.8%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 내년에는 비스타 출시에 힘입어 53.1%로 한층 더 확대될 전망
- 반면 공급 증가율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
- 낸드 역시 주요 어플리케이션의 용량 증가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 3분기부터 계절적 수요가 나타나기 시작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업체들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
- 비용 절감도 한층 더 빠르게 이루어질 것
- 이에 따라 메모리 부문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
- 양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성장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큰 하이닉스의 상승 가능성이 더 큼.
◎ 정유업종 - 크레딧스위스
- 단기적으로는 S-Oil이 유망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SK를 선호
- 한국의 정유사들은 오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
- 계절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강세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기록할 것으로 예상
- S-Oil은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실적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모멘텀 예상
- SK의 경우 2분기 실적은 예상수준으로 전망되지만 저평가돼 있는데다 거시 불확실성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취약하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더 유망
▶ GS건설(00636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85,000원
-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는 LG필립스LCD의 8세대 설비 투자 지연 우려는 과도
- LG필립스LCD의 설비투자 지연에 따른 수주 감소량은 0.5조~1조원 정도로 전체 연간 수주량의 5.6~11.3%에 해당
- 오만과 GS칼텍스로부터의 신규 수주 등을 포함해 2분기말 현재 수주량이 4.8조원으로 올해 신규수주 전망치의 54.4%를 충족
- 플랜트 및 해외 수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인식되고 있어 LG필립스LCD 관련 우려를 상쇄시킬 것.
▶ 한국타이어(00024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17,300원
- 3분기 판매가격 인상은 마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 천연고무 가격과 원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화가 핵심 변수
- 중국에서 두 자리 수의 수요 증가와 제품 믹스 향상 등을 고려
▶ CJ CGV(079160) - JP모건 : 투자이견 비중확대, TP 30,000원
- 강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중
- 압구정에 이어 내년말까지 6곳이 추가로 오픈될 것
- 공격적 확장으로 시장점유율이 30~31%(내년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
- 따라서 향후 3년간 스크린 광고 매출도 연 40%의 고성장세를 기록할 것
▶ 엔씨소프트(03657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45,000원
-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수정 제시
- 미국에서의 오토어썰트 부진에 따른 비용 상각 등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1657원에서 1018원으로 38.6% 하향
- 다만 내년에는 인원 감축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오토어썰트의 부진을 상쇄해줄 것으로 보여 실적 전망을 유지.
- 연말 아이온과 타뷸라라사의 성공적인 런칭 등이 긍정적 촉매가 될 수 있으나 리니지의 인기 하락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도 여전해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한진해운(000700) - 골드만삭스 : TP 21,000원
- 지속적인 원화 강세가 부담 요인
-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하고 2008년 순익은 2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 영업마진이 지난해 9.6%에서 올해 3.6%, 내년 3.3%로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
- 2008년에는 4.4%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
- 아시아 해운주 중 특히 영업마진이 낮으며 이는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 주가가 상대적으로 과도하게 할인받고 있으나 밸류에이션만으로는 충분치 않음
▶ LG전자(066570) - 골드만삭스
- 고점대비 30% 가량 조정을 겪었으나 단기 주가 회복을 유도할 촉매가 제한적
- LG전자 2분기 영업익 전망치를 1440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27% 낮게 제시중...휴대폰사업부가 또 부진할 것으로 예상
- 휴대폰 시장내 경쟁 가열이나 계절적으로 둔화되는 가전사업부까지 고려할 경우 하반기 도전 요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
- 너무 높게 보이는 컨센서스는 곧 하향 조정될 수 있으며 개선 신호를 더 기다려야할 것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