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033630) - 펀더멘털 대비 지나친 주가 하락, 매수로 상향...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상향) - 목표주가 : 3,100원(하향) ● 주가하락 지나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 :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나 목표주가는 3,350원에서 3,100원으로 7.5% 낮춘다. 매수로 상향한 근거는 1)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해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상승여력이 29.4%로 높고, 2) FCF Yield가 15%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3) 감자를 통해 주주이익 환원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동사의 M&A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하향은 주당 자산가치가 낮아져 이를 반영한 것이다. 목표주가를 적용한 EV/EBITDA는 3.2배다. ●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5.2% 증가 : 4분기 매출액은 전화와 전용회선 부문의 매출호조로 전분기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마케팅비용 등 제반 비용의 절감으로 75.2% 늘었다. 순손실은 두루넷 영업권 감액 손실 792억원을 포함, 합병 및 구조조정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 1,645억원을 일시에 계상함에 따라 1,643억원으로 급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인건비와 마케팅비용이 예상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2006년, 2007년 매출액을 각각 2.5%, 2.2% 하향 조정한다. 2005년말 두루넷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이탈을 반영한 것이다. 매출을 하향 조정한데다 마케팅비용을 늘려 추정함에 따라 영업이익도 각각 22.5%, 18.9% 낮춘다. ● 2007년 순이익 흑자 예상 : 동사는 실적 컨퍼런스에서 금년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했으며 소폭의 순이익 적자를 전망했다. 2005년에 두루넷과 관련된 비용을 대부분 반영함에 따라 2006년 수익은 호전될 것이며 2007년에는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이 확대되고 설비투자가 적절한 수준으로 통제됨에 따라 동사의 Free cash flow가 매년 1,500억원 ~ 2,500억원에 이르고 있다. 동사의 FCF Yield(=FCF/시가총액)는 2005년 15.2%에서 2007년에 19.2%로 상승할 전망이다. ● 감자는 주주이익 환원을 앞당기고 유통주식수를 줄일 수 있어 긍정적 : 감자 실시 보도는 투자심리를 악화시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다음 세가지 이유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 결손금을 보전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이를 통해 향후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시점을 앞당기고 2) 유통주식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며, 3)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강구할 수 있게 된다. 감자가 직접적으로 동사의 M&A에 영향을 미칠 요인은 아니나 1)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 주주이익 환원 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며, 2) 증자 등이 용이해져 자금조달 방법상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는 M&A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Nasdaq 상장 취소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미국 Nasdaq에 상장된 지분은 1.9%에 불과하다. 상장 폐지로 연간 20~30억원의 상장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경영 의사결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로 삼성증권은 HOLD(M)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3,000원(2006년 EV/EBITDA 3.8배 기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