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리 금리인상 전문가 반응 다음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연준리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5%로 25bp 올리면서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따른 리스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추가적인 정책 다지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닉 베넨브록, 뉴욕 소재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의 외환 연구부문 부사장 - "이번 성명서에서 문구가 바뀔 것으로 예상했는데 우리의 예상이 맞았다. 경제에 대한 설명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정책 시사점에 대한 내용은 몇 가지가 바뀌었다. 그 중 하나는 '점진적(measured)'이라는 말이 빠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느 정도 추가적인 정책 다지기가 필요할 수 있다'라는 말을 언급한 것이다. 이것이 더욱 중요한데,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인상의 문을 열어놓았다고 할 수 있다. 성명문은 다소 매파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다. 달러는 연준리의 금리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반응하고 있다." * 케스린 카밀리, 뉴욕 소재 카밀리 이코노믹스 사장 - "금리인상은 예상과 부합했다. 시장이 예상한 대로다. 연준리는 이미 금리인상 기조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음을 시사해왔으며, 앞으로 1~2 차례 추가 금리인상으로 금리인상 사이클을 끝낼 것이다. '점진적'이라는 말을 없앰으로써 연준리가 50bp 정도 금리를 더 올린 후 금리인상 기조를 끝낼 것임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단정하기는 힘들다. '점진적'이라는 말을 뺐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하락한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다음 금리인상이 급격히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주식에는 악재이기 때문이다." * 봅 린치, 뉴욕 소재 HSBC 외환 전략 담당 - "연준리는 성명문에서 '점진적'이라는 말을 뺐지만 '어느 정도 추가적인 정책 다지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리는 과거보다 좀더 '비둘기적'으로 변한 것 같지만 그렇다고 현재 금리인상이 반영된 환율 수준에 큰 영향을 줄만큼 비둘기적으로 변한 건 아니다." * 제인 캐론, 드와이트자산운용의 선임경제전략가 - "이번 성명문은 연준리가 한 차례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경제 데이터만 좋다면 두 차례도 가능할 수가 있다고 본다. 우리가 보기에 경제 데이터는 두 차례 금리인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3월 회의 때 금리가 4.75%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금리가 5%에 이를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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