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060000) - 주가상승 모멘텀 : Earnings보다는 M&A 이슈로 접근...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85,000원
● 4Q05 실적전망: 순이익 당사 추정치를 19.4% 하회한 것으로 추정
2005년 4분기 순이익은 4,31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5,357억원을 19.4%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시장 컨센서스 5,333억원). 이는 다음의 3가지 이유에서이다. 1) 자산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으며, 이로 인해 충당금이 당사 추정치를 12.0%(664억원) 상회한 것으로 보이며, 2) 대출증가율 정체가 지속되면서 순영업수익이 당사 추정치를 2.4%(485억원) 하회하였고, 3) 특별상여금 지급에 따라 판관비가 당사 추정치를 3.2%(250억원)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 등이다. 이에 따라 2005년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4.0%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전분기 대비 큰 폭 감소는 이미 예견된 사항이므로,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 4Q05 은행업 순이익 전반적으로 감소하지만, 주가에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은행업 전체적으로 2005년 4분기 순이익은 계절효과로 전분기 대비 25.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 4분기는 인건비 등 판관비가 3분기보다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 4분기에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하고 다음 사업연도를 대비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5년 4분기에는 충당금 추가 적립규모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함에 따라, 4분기 순이익 감소율 역시 당사 추정치를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충당금 규모가 증가한 이유는 국제적으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강화하고자 하는 신 BIS 비율이 2007년말에 도입됨에 따라(약칭 Basel II), 한국 은행들 역시 지급보증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기준 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당금 추가적립은 일회성 요인이며, 아울러 은행의 담보력을 강화하는 방향이므로, 이로 인한 순이익 감소는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 국민은행 주가전망: MA로 성장 모멘텀과 주가상승 모멘텀 모색
당사는 2005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2006년 연간 추정치를 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조정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며, 아울러 국민은행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은 유지될 전망이다. 왜냐하면 당사는 국민은행의 주가상승 모멘텀을 Earnings보다는 M&A 이슈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자없이 타 금융기업을 인수할 수 있는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면, 장기적으로 은행주 상승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향후 일정은 1) 론스타 외환은행 주식매매이익 등에 대한 과세문제 선해결, 2) 2006년 1분기 중 원매자들에게 매각제안서 발송, 3) 2006년 1분기 결산보고서를 기준으로 2006년 2~3분기 중 매각협상을 마무리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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