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변동, 실적시즌에 따른 주가 차별화...우리투자증권 ● 연초 주식시장, 돈의 힘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 주식시장이 연초 자금 유입효과,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에 힘입어 신고가 경신을 지속하고 있다. 순수주식형 수익증권 설정액 잔고는 연초 3일 동안에만 2조 6천억원 증가했다. 펀드 재평가에 따른 희석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시장을 지배하는 돈의 힘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이다. 수급 호전이 지속되면서 지난 12월 조정을 보였던 중형주가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재현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실적시즌에 진입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투자 대상 종목을 고르는데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원화 변동성을 감안한 종목 선택이 여전히 유효 과거 원화 강세는 수출경기가 긍정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발생해 경기호전과 동반하며 주가지수와는 비슷한 방향성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환율의 변화는 미국경제 둔화 가능성을 전제하고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비경기적 요인의 영향력 증대라는 점에서 과거의 일반적인 국면과는 성격이 다르다. 중국의 외환 시스템 변경 등으로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고 일시적으로 오버슈팅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환율변수는 주식시장에 중립보다는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을 염두하고 유틸리티, 항공, 내수우량주에 대한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IT업종 역시 영업마진이 높고 가격전가 능력을 보유한 종목으로 압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 실적시즌은 주가 차별화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한편, 실적시즌은 주가 차별화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지난해 4/4분기 실적전망의 상향 조정 분위기는 시장 센티멘트를 호전시켰고 이에 따라 이익 모멘텀이 약한 기업들도 동반 상승하는데 일조를 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이번 실적시즌을 통해 주가가 차별화될 이유는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2005년 4/4분기 기업실적과 관련해서 시장의 컨센서스는 IT,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 업종은 EPS추정치가 상승하는 반면,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은 순익추정치가 낮아지고 있다. 이익 추정치가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보다 높은 주의가 요구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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