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DAQ, 더 이상 과거의 모습이 아니다...우리투자증권
: 테마주는 퇴조하고, 이익성장성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
KOSDAQ의 무서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이후 18일 연속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연초대비로는 74.8% 상승하며 KOSPI(43.5%) 대비 Outperform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시장은 단기적으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KOSPI와 KOSDAQ의 상대수익률편차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코스닥시장만의 지나친 상승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진정한 관심은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현재의 코스닥시장이 본질적으로 재편되고 변화하면서 향후 장기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안정적인 수급구조의 형성
둘째, 선도주의 질적 변화
셋째, 나스닥시장 등 글로벌 증시에서 기술주의 약진
이중 특히 우리는 두번째 이유인 선도주의 질적 변화가 코스닥시장을 장기상승으로 이끄는 핵심 Driver라고 판단한다. 현재 코스닥시장은 중소형주 중심의 시장에서 대형우량주 중심의 시장으로 대전환을 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1997년 코스닥시장이 본격 출범한 이후 처음 나타나는 현상으로 코스닥시장이 더 이상 과거의 모습이 아님을 의미한다. 현재 KOSDAQ시장에서 가장 큰 특징은 대형우량주 중심의 시장재편으로, 테마주는 퇴조하고 이익성장성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구조적인 변화에 의해 장기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Overshooting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의 수익률편차 분석에 따르면 최근 KOSDAQ과 KOSPI의 수익률편차는 7.1%p로써 과열기준인 6.2%p를 넘어섰다. 2000년 이후 과열기준으로 주가의 단기흐름을 분석한 결과, 과열권 진입 후 3~4일 후까지 2.8% 추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지수(11월 23일 682.3p)를 기준으로, 만약 이번의 상승흐름도 이전과 같은 수익률편차 흐름으로 진행된다면 701p 수준까지 상승한 후 단기적인 숨고르기국면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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