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2006년 건설산업 전망...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2006년 상반기까지 비중확대 유지, 하반기에는 종목별 대응전략
: 정부 금리정책의 방향성 전환과 부동산종합대책의 주가반영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건설주 주가 예측은 ‘건설사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구조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건설주 랠리가 14개월 지속됨에 따라 건설주가 모멘텀이 다소 약화된 것은 사실. 그러나 건설사의 실적호전과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활성화 필요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재정확대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6년 상반기까지는 추가 상승이 지속될 것. 건설사 주가할인요인에 대한 재평가가 시장참여자들의 충분한 동의를 얻고 있으며, P/E, P/B, EV/EBITDA valuation상 건설주의 상승여력는 25% 상존 (6개월 목표 valuation 배수: P/E 12.7배, P/B 2.1배, EV/EBITDA 8.3배). 따라서 건설주 투자전략은 2006년 상반기까지 비중확대를 지속, 하반기부터 종목별 대응전략으로 압축할 것을 권유. 당사의 Top-pick 건설주는 현대산업, GS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또한 후발턴어라운드업체로 코오롱건설에 대한 지속된 관심 필요.
● 재정확대정책에 힘입어 건설경기 2006년 2분기부터 회복국면으로 전환 전망
: ‘8·31 부동산대책’으로 인한 ‘일시적 경기조정국면’은 2006년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 (2분기부터는 풍부한 미착공대기물량의 사업시행이 본격화될 것).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 등 타이트한 선거일정도 재정확대의 지속을 시사해 주기에 충분. 다만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민간부문의 수주액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상반기중에는 공공(토목) 중심의 점진적인 경기부양이 시작될 것. 반면, 민간부문의 주택건설경기는 지방을 중심으로 중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시작될 것. 당사가 건설주의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건설경기의 회복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정부 재정확장정책의 필요성에 따라 경기활성화주로서의 의미부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기 때문. 국회시정연설에서 경기활성화를 촤우선과제로 선정한 정부정책방향으로 볼 때 통합재정지출은 2005년부터 재차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종합대책도 주택공급확대에 주력하게끔 추가보완책이 강구될 것으로 예상. 물론 금리인상이 전통적으로 경기방어주인 건설주에 다소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 그러나 금리인상폭이 점진적이며, 자산건전화로 주택실수요자와 건설사의 금융비용부담이 예전같이 크지 않아 정책금리 인상을 최대 악재로 단정하는 것은 무리.
● 영업실적 차별화 우려에도 불구, 우량건설사는 견조한 이익증가 예상
: 2006년 건설사의 영업실적은 차별화현상이 심화될 전망. ‘8·31 부동산대책’으로 상반기까지 미착공대기물량의 기성화가 늦춰진다면 종전 다량의 잔류진행공사를 보유중인 대형건설사가 상대적으로 유리. 그러나 당사가 커버중인 대형건설사의 경우 자사만의 특화된 비즈니스모델에 적합하게 재구성된 사업영역을 중심으로 2005년 충분한 신규수주액 (전년동기대비 24.1% 증가)을 확보해 수주잔고액이 3.5년치 매출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 건설사 수주잔고회전율이 평균 2.9배임을 고려할 때 2006년 본격적인 기성증가는 물론 건설투자확대시 안정적인 외형증가추세는 2007년까지 가능. 특히 이익측면에서도 최저가 등 저수익공사에 대한 기성인식이 마무리되고, 광고비·턴키설계비 절감으로 인한 판관비 축소와 영업외수지의 순수익구조 전환에 힘입어 2007년까지 연평균 16.2%의 증가가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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