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동산 대책의 영향...메리츠증권 : 버퍼는 있어 우리는 기본적으로는 부동산 종합대책이 은행업종에는 부정적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구체적으로 접근할 시에는 ① 부동산 대출에 대한 규제로 은행 대출 성장의 훼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가?② 수익성에 미치는 수준 ③ 실제로 부동산 가격 하락이 현실화 될 시의 종목별 포트폴리오로 집중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은행의 대출성장을 주도한 것은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 포함)로서,(중소)기업대출의 순증액이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가계대출의 확대를 통해서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부동산 종합대책 중 보유세 강화,양도세 강화,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강화 등으로 인하여 금융자산 중 아파트 등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할 것으로 판단되어 주택담보대출은 위축될 전망이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하락시에는 새로운 주택구입 수요의 창출,신도시 확대,건설 등의 공급확대 방안이 제시되고 있어 기본적인 대출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전세대출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어,가계대출 성장의 소프트 랜딩이 가능할 것으로 믿고 있다. 또한,현재 은행의 대출 전략이 가계대출 중심에서 기업대출 확대 등으로 점진적으로 변화되고 있어,둔화될 주택담보대출을 기업대출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은행의 LTV가 50~60%의 낮은 수준이고,80%이상의 높은 LTV도 비중이 높지 않은 10%내외이기 때문에 건전성에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단기적인 만기 불일치로 연체가 늘어날 수 있지만,현재의 저금리 국면에서는 이는 일시적인 상황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긍정적인 측면으로서는 주택담보대출의 위축시 마진이 높은 신용대출 등이 확대될 수 있어 NIM이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다. 만약에 부동산 가격 급락이 현실화 될 경우 상징적인 의미상 센티멘트가 부정적일 은행은 국민은행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국민은행의 대출 포토폴리오 중 가계대출 비중이 64%나 되기 때문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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