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국내외 시황은 성수기 진입...대우증권 : 비중확대 전략 유효 (단기-성수기 진입, 중장기-세계경기 회복) - 철강금속 Top Picks 종목은 POSCO, INI스틸,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고려아연 ● [철강 시황] 국제 철강가격이 약세로 전환된 후 지난주에 처음으로 CIS가 반등에 성공 국제 철강가격(국가간 수출입)이 1개월 이상 횡보하는 가운데 지난주에 긍정적인 징후가 포착됐다. 국제 철강가격이 약세로 전환된 후 처음으로 CIS(구 소련연합)의 열연 및 냉연코일이 각각 17.5달러, 32.5달러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CIS는 가장 저급재가 생산되는 국가이고,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이 형성되는 지역이다. CIS 가격의 반등은 향후 저급 철강재의 안정화를 의미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중국에 수렴하는 스프레드 축소 과정도 예상된다. 다만 지난주에 중국 유통가격의 오름세가 주춤했으나, 큰 의미를 부여할 바는 아니다. 중국의 주요 철강사들이 금주 중에 4분기 내수가격을 발표할 예정이고, 휴가 시즌 이후의 수급이 혼란을 가져온 결과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 [비철 시황] 국제 비철금속 가격은 세계경기 회복을 반영해 매우 견조 국제 동, 아연 등 주요 비철금속 가격은 여전히 강하다. 세계경기 회복을 반영하는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동의 경우 투기적인 자금이 크게 유입되지 않으면서 사상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실수요자들의 시장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는 의미이다. 비철금속 중에서 동(Copper)이 전 산업에 걸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품목이란 점에서 세계경기 회복의 시그널로 평가된다. 특히 고려아연의 펀더멘탈 변수인 국제 아연, 연 가격도 강하다. 2005년부터 시작한 인듐사업은 수율(收率)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나, 국제 가격은 직전 최고치인 1,040달러에 근접했다. ●[이슈점검] 중국 보산강철의 4분기 내수가격 동결 전망, 철강 시황은 가을철 성수기 진입 ■ [이슈점검 1] 금주에 발표될 보산강철(중국), CSC(대만)의 4분기 내수가격은 동결될 전망 금주에 발표될 중국 보산강철의 내수가격이 향후 국제 철강가격의 최대 변수이다. 지난주 중국의 유통가격이 주춤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보산강철과 여타 철강사와의 내수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보산강철의 열연코일 내수가격은 톤당 580달러이나 무한강철, 안산철강, 수도강철 등은 510~530달러이다. 대만의 CSC도 보산강철의 내수가격을 그대로 준용한다는 점에서 파급 효과는 자명하다. 다만 신일철, JFE 등 일본 고로사들은 감산, 수출물량 축소 등을 통해 가격을 동결하겠다는 의지이다. 따라서 일본 고로사들의 4분기 수출가격은 중국 보산강철의 4분기 내수가격이 바로미터이다. 만약 보산강철이 내수가격을 인하할 경우 일본 고로사들의 수출가격은 물론, POSCO 등 국재 판재류 업체들의 내수가격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이슈점검 2] 세계 철강 시황은 금주부터 본격적인 가을철 성수기로 진입 휴가가 끝나면서 국내, 중국의 유통시장이 다소 분주해졌다. 판매량 증가는 아직 수반되지 않으나, 2~3차 유통점의 구분이 없어질 정도로 호전됐다. 특히 철강사들의 정품가격이 추가로 인하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그리고 성수기가 도래해 재고가 소진된 일부 수입상들은 수입물량 확보와 계약에 적극적이다. 세계 철강 시황은 금주부터 가을철 성수기에 진입한다. 당장 건설 관련 강종의 원재료인 국제 고철가격에서 성수기 도래의 흔적이 나타날 전망이다. 현재 미국산 수입가격은 톤당 200달러 전후에서 정체이나, 국내 고철 수집상들은 금주부터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금년들어 5월까지 10만톤 이상이 수입되던 철근은 7월에 3.1만톤으로 급감했다. 가을철 성수기 도래와 수출국들의 자국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됐음을 시사한다. ● [투자전략] 비중확대 전략 유효: 단기-성수기 진입, 중장기-세계경기 회복(=철강경기 연착륙) 지난주 글로벌 철강주들이 동반 조정을 보였다. 철강주가 단기 급등한 측면도 있으나, 무엇보다 미국의 인플레 우려감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내외 철강 시황은 호전되는 분위기가 확연했다. 한편 중국 보산강철의 주가 급락은 약 2,268억원(1주당 4.5위안에 3억 8,770만주 발행, 만기는 2006년 8월 30일)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한 영향이다. 금주의 투자전략은 주가 조정기를 활용한 비중확대(Overweight)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 철강금속 Top Picks는 POSCO(A00549), INI스틸(A00402), 동국제강(A00123), 현대하이스코(A01052), 고려아연(A01013)이다.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철강 시황이 가을철 성수기에 진입했고, 중장기적으로는 세계경기 회복으로 세계 철강경기가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에 대비한 매매전략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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