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007310)-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굿모닝신한증권 지난 주 금요일 오뚜기를 방문한 결과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견조한 성장 잠재력 및 GMSH 내수 업종 평균 P/E 13.5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2005년 P/E 약 7배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여 동사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 1분기 음식료 업체 중 최고 실적 기록 오뚜기는 2005년 1분기에 음식료 상위 10개 업체 중 가장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1)2004년 4월 인상된 라면 가격에 힘입은 면 부문의 고성장(+19.8%YoY), 2)신규 제품 기여도 증가 (생면 및 즉석밥)및 3)꾸준히 증가하는 유지류 (전년동기대비 25%증가)와 조리식품 (전년동기대비 6.5%증가)등의 요인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9%증가한 2,4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도 이익률이 좋은 품목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년동기대비 19.4%성장한 586억원을 시현했다. 매출과 매출총이익의 개선세 속에서 판관비는 더욱 효율적으로 통제되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7.4%급증(124억원)했다. 경상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이는 동사가 정기 세무 조사에 따른 법인세 추납액 50억원을 납부하였기 때문이다. 법인세 추납액을 제외하면,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0%급증한 147억원 수준이다. ▷ 실적 모멘텀 지속될 전망 오뚜기의 실적 모멘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동사는 소스 및 인스턴트식품에서의 지배적인 시장 지위 (시장점유율 70%상회)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제품 및 가격 인상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측은 경쟁 심화 및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2005년 10%이상의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둘째, 경영진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런 정책의 방향은 지속적으로 동사의 수익 구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정책과 1분기 드러난 성과를 볼 때, 2005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증가한 400억원 수준을 무난히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매력적인 자산가치 오뚜기는 기존 안양공장을 충북 음성에 위치한 대풍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안양공장 부지는 매각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안양공장의 장부가는 550억원에 불과하지만 시가는 동사의 NAV를 40%정도 상승시킬 수 있는 1,400~1,5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공식적으로 오뚜기를 커버하는 증권사가 없는 관계로 컨센서스 수치가 없다. 2005년 실적을 대략적으로 추정하면 동사의 2005E P/E는 7배는 GMSH 내수 업종 P/E 13.5배 및 2nd-tier 음식료 업체들의 평균 10배 보다 낮은 수준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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