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3월 소비활동 둔화...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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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 소매업체들의 3월 동일점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4.8% 및 3.2% 증가하여 지난 1-2월 전년대비 각각 1% 및 6% 대비 양호한 수준을 이어나갔음.
전년에 없었던 혼수 수요의 증가로 백화점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으나 2/25일 오픈된 롯데쇼핑(비상장) 명품관 에버뉴 매출을 제외할 시 소비활동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된됨. 이는 주로 계절적 요인(연말보너스 효과) 소멸 및 아직 취약한 가계수지에 따른 것으로 보임.
4월에도 개선된 소비심리 등에 힘입어 소비활동 증가 기대가 높으나 가계대출 상환 부담 및 고유가 등으로 실질 구매형태로 이어지지 않아 회복의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임.
당사 top pick은 매출 부진 및 overhang 문제 등으로 시장대비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는 신세계(004170, BUY)이며 이는 카드사와의 분쟁 해결이 점진적 영업력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임. 또한 대구백화점(006370, BUY)의 경우 상대적 저가 메리트(2005년 예상 PBR 0.4배)를 고려할 때 저가 매수가 가능해 보임.
반면 홈쇼핑업체의 경우 1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예상보다 소폭 상회할 전망이며 이는 보험상품 등 무형자산 방송 비중이 예상보다 확대되었고 매출이 여전히 호조를 보였기 때문임. 하지만 주력 유형상품 매출이 여전히 부진하고 현 주식가치가 피크수준에 근접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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