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세계적 금리 인상 추세에 국내 자금 해외 이탈 우려 - 삼성경제연구소

세계적 금리 인상 추세에 국내 자금 해외 이탈 우려 - 삼성경제연구소 최근 전세계적으로 금리 인상 추세가 확산되면서 국내자금의 해외이탈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3일 '주요국의 금리인상과 시사점'이란 자료를 통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금리 인상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여전히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금리의 탈동조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국내자금의 해외이탈 등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국제금리 인상 추세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내수회복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내수회복 조짐이 확실해져 우리 통화당국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최소화되겠지만 내수부진이 지속되거나 재차 침체될 경우 통화당국이 금리를 올리지 못하거나 오히려 내릴 경우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최악의 경우 내수부진심화 -> 금리인하-> 추가적인 부동산 버블 형성 -> 버블 붕괴 상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따라서 "내수회복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내수 회복을 위해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은 지난 2년 간의 금리인하가 경기부양에 별 효과가 없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그 근거가 약하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제한적 효과를 내는 금리정책보다는 기업심리 회복, 투자관련 규제완화, 공공투자의 효율성 제고 등의 정책을 제안한다"면서 이들 정책의 효과를 발휘해 국내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도리 경우 너무 늦지 않게 국제 금리와 연동해서 국내 금리를 인상해야 자산 가격 경착률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