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주간 전망
- 종합주가지수 20일선을 하회했고 5일 이동평균선은 하락반전하면서 5일-20일 데드크로스
: 수급 너무 과신 ... ①"소버린 매수" 빼면 외인 산게 아니었다 ②미수금 늘고 차익실현 주력..국내 유동성
한계
- 급작스럽게 시장 분위기가 바뀐 것은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시장수급이 깨졌다는데 첫번째 원인
: 외국인 매도 원인으로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이탈 가능성 △지수상승으로 차익실현욕구가 높아졌
을 가능성 등 꼽혀
: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지난해 이후 환차익으로 얻은 이익을 감안(세종증권은 이 규모를 22조원으로 추
정했다)하면 외국인 매도는 설득력이 있어
- 외국인의 경우, 소버린 매수자금을 제외하면 실제로 매수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대부분 간과하고 있어
: 올 들어 외국인 누적 매수 규모는 1조1975억원인데 이중 소버린 자산운용의 LG전자와 LG 매수 금액이 약
1조원
- 외국인 매도를 받아줄 국내 자금은 '유동성 한계'의 신호
: 먼저 고객예탁금에 비해 미수금 비율이 턱없이 높아 ... 개인투자자들의 외상 주식매입 규모라 할 수 있는
미수금 잔고가 1조3000억원까지 치솟는 가운데 개인 주식 매입자금인 고객예탁금은 8조5000억원에서 10조
6000억원까지 늘어난 다음 정체. 외상매입한 주식은 많아지고, 실제 주식을 살 돈은 더이상 들어오지 않았
다는 것.
: 국내투자자 중 직접투자 비중이 큰 개인과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은 연초 이후 순매도 지속, 국내 직접투자
성향의 자금들은 모두 현금화에 주력했던 것이라고 지적
- 나스닥이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멕시코 등 라틴증시, 대만 등 아시아증시들이 3월 들어서 20일선을 하향
돌파하거나 60일선을 위협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지 못했다는 게 급락에 대한 설명
- 조정을 우려하는 이유들
: 해외증시 하락과 외국인 매도는 기본이고, 1월 실적에 대한 부담(이는 환율우려와 맞물린다), 고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FOMC 앞둔 금리인상 기조 변화 에 대한 걱정, 수출 적신호와 더딘 내수회복 등 지목
: 수급상으로는 프로그램 매매에 대한 부담 ... 현재(전날 기준) 프로그램 매수·매도차익잔고는 모두 6800억
원 가량
- 선물시장 외국인은 6월물을 매수하고 있으나 이는 3월물 매도를 만기에 6월물로 교체한 뒤 이에 대한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 결국 외국인 입장에서는 선물에서는 외관상 매수이지만 사실상 신규매수는 아니고, 선물 환매수 덕분에 올
라간 베이시스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것을 예상하고 현물(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
: 요즘들어 이들이 콜옵션을 소폭씩 매수하는 것을 보면 다음날 장초 반짝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 프로그램 매수는 한계가 있어 언젠가(외국인 환매수가 끝나는 시기에) 다시 매도로 나올 것이고, 이는 시
장 하락 원인이 될 것이란 전망...변동성 추세도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하락 예상
- 상승추세 속 조정 의견 아직은 강해
: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수출증가율이 하락하고 있고 절대규모도 감소해 우려, 이런 가운데 만일 내수회복
이 더디다면 수출→내수간 바톤터치가 이뤄지지 않으며 조정이 오래갈 수 있다고 우려
: 이 경우, 9월까지 시장은 지지부진할 수 있으며 지수 하단은 1차적으로 940, 2차적으로 900 예상
- 거래소는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이 있어 이번주에는 코스닥이 더 유리
: 거래소는 950~1000 박스권의 중간에 걸려 있어 매매에 가담하기 어렵고 대신 많이 하락한 코스닥이 상승여
지가 더 많아..이번주 주중반 기술적 반등 가능 전제하
- 캐리트레이더 자금이탈을 우려하는데 당장에 그런 매도가 집중되는 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
: 상품가격 급락 및 다른 시장의 추세이탈 등이 확인될 때가 결정적 추세 붕괴신호
: 오르는 장에서 60일선까지 밀리는 경우는 많으며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로 판단하고 그린스펀의 입을 지
켜보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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