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이유와 추가상승의 조건...미래에셋증권
- 설 연휴 이전에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것은 명절 이후의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컸기 때문
- 하지만 새로운 지수대를 맞이한 현 상황에서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이 우선되어야 할 것
- 지난 7일 외국인이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1792억원, 9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연휴 이후 추가랠리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음
- 우선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속도가 늦춰질 가능성과 경상수지 적자폭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에 미국시장이 급등하자 한국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 의욕이 높아졌음
- 또 지난 4일 발표된 1월 소비자 전망조사에서 소비자 기대지수와 소비자 평가지수가 상승해 국내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는 점도 외국인의 매수를 자극
- 지난 7일 지수 급등으로 거래소 시장이 전고점인 94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시장도 역시 전고점인 496선을 불과 15포인트 남겨두고 있어 국내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게 작용
-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을 찍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해보면, 현재의 증시 주변상황이 양호
- 지난해 3월부터 4월 23일 고점까지 지수상승의 주역도 외국인이었으나, 이후 중국쇼크라는 외부적 악재로 인해 급락했던 것과 같은 위험이 현재는 없는 편
- 미국 증시가 상승추세로 변화했고 국내 수급역시 견조하다고 밝혔다.또 지난해와 비슷한 지수대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가 악재로 대두됐지만 지난 G7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이 페그(고정환율)제를 당분간 포기하지 않을 뜻을 비춰 어느정도 불확실성이 해소
- 지난 한달간 외국인은 주로 제조업과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의 업종을매수했으나 지난 7일에는 정보통신업종과 증권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 주목할 만함
-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경기회복 아래 기업실적 개선이 우선되어야 할 것
- 지난해 4월 고점 형성시 삼성전자 주가는 사상 최고점인 63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었는데, 지난달 중순 이후 지수를 한단계 끌어올린 것도 삼성전자 실적발표였음
- 설 연휴 이후 예정된 기업 실적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과 최근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금융업, 증권업, 운수장비, 중소형 우량주등에 대해 관심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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