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04.4Q실적 Earnings Surprise, IT 경기 회복 기대...동양종금증권
● 인텔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대폭 상회
인텔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이 YoY 9.8%, QoQ 13.3% 증가한 96억불, EPS는 YoY 0%, QoQ 10.0% 증가한 33센트로 발표했다. 시장전망치는 매출액 94.2억불, EPS 31센트로 지난12월 초 중간실적 발표때 회사가 제시한 이후 또 한 번의 Earning Surprise이다. 분기별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 제품군이 3Q 실적을 상회했으며, 플래시 메모리를 제외한 모든 제품군의 출하는 분기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04년 초 본격적인 IT 경기 우려감의 시그널이었던 재고는 2Q 32.2억불을 정점으로 3Q 31.8억불, 4Q는 26.2억불로 2분기 연속 축소되며 경기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05년 1분기 및 연간 가이드라인은 IT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제기
인텔은 05년 1Q 매출 가이드라인을 시장전망치 89.4억불을 상회하는 91억불(88-94억불, YoY 12.5%증가)로 제시함에 따라 IT 경기 저점이 통과했을 가능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04년 1Q가 IT 경기 싸이클의 고점 부근에 근접한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인텔의 05년 1Q 매출 가이드라인은 매우 긍정적인 것이다.
매출총이익률에 대한 가이드는 05.1Q 55% (04.4Q 56%)로 과거 5년 평균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제시하고 있고, 05년 연간으로도 04년 57.7%보다 개선된 58%를 제시하고 있어서 IT 이익모멘텀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05년 R&D와 CAPEX도 04년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05년 R&D는 52억불 (04년 48억불), CAPEX는 51억불 (04년 38억불)로 IT 섹터 전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의 Earning Surprise는 IT 수요회복과 이익모멘텀 개선 등 IT 경기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변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 IT 대형주도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Pricing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TP 54만원), 하이닉스(TP 16,000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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